유기농 버섯 고소득 올려
유기농 버섯 고소득 올려
소이면 영농법인 한그루 이수범 대표
  • 음성뉴스
  • 승인 2015.04.0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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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농 표고버섯을 재배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수범(좌)대표와 부인 김춘희씨.

고품격 유기농 버섯을 재배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가가 있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유기농 버섯을 재배하여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화제의 인물은 음성군 소이면 영농법인 한그루 이수범(62)대표.

이수범 대표는 1등급 참나무로 만든 톱밥과 풍덕 유기농쌀작목반에서 받은 미강, 면실피, 탄산칼슘을 혼합해 만든 유기농표고버섯을 생산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유기농식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산물로 인증을 받은 이곳 표고버섯은 느타리과에 딸린 버섯으로 참나무나 밤나무의 죽은 줄기에 자라며 에리다데민이라는 물질이 있어 핏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 주고 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이수범 대표는 “타지를 돌며 군복무를 마치고 나니 고향에 대한 애틋함이 생겨 귀향을 하게 됐다”라며 “당시 버섯농장을 운영하던 친형의 권유로 농장을 인수받았고 이웃을 위해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생산해야겠다는 생각에 유기농표고버섯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내 김춘희(60)씨 또한 표고버섯을 이용한 장류생산으로 버섯의 가치를 한껏 높이고 있다.

아내 김씨는 “군인 출신인 남편의 제대를 앞두고 노후대책을 위해 천연조미료로 잘 알려진 표고버섯을 이용한 장 담그기에 나서게 됐다”라며 “몸에 좋은 장을 담그기 위해 주재료인 콩과 소금, 항아리 등도 전국을 돌며 친환경 최고 품질로 구해와 정성을 다해 만들다보니 자부심도 느껴졌고 주위 분들도 시식 후 인기가 좋아 주문량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소이면 6개 농가들과 함께 유기농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는 이 씨는 앞으로 유기농새송이버섯 으로도 확대해 대형마트에 연중 납품하는 것이 꿈이라며 품질로 승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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