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남덕)은 22일 음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교(원)장을 대상으로 2023년도 상반기 학교장 연찬회를 개최했다.음성교육지원청의 비전과 주요 교육정책의 핵심내용을 공유하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원)장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찬회는 신임 이남덕 교육장의 인사와 직원소개, 주요 전달사항 안내, 미래교육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특히,“디지털 소양 기반의 AI교육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는 한국교원대학교 컴퓨터교육과 최현종 교수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일어

음성군 음성읍 소재 음성교육도서관(관장 김택응)이 3월 27일 오후 3시30분 공간혁신 복합공간 리모델링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된다.음성교육도서관은 2022년 4월부터 12월말까지 총사업비 28억 8천만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1,325제곱미터의 공간을 학생 및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였다.3개월간의 개관 준비를 마친 음성교육도서관은 지하 1층은 유아 및 학생들의 다목적 활동을 위한 영상 장비 및 전면유리등을 설치하여 지하의 숨은공간을 아이들의 창의활동공간으로 재구성 하였다.1층은 개방형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타이어 40만여개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손보사의 손해배상액이 1조7000여억원을 넘어섰다는 추산이 나왔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경 화재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은 ▲KB손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등 4개사가 공동 인수한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했다.정확한 손보사별 손해액은 한국타이어와 4개 보험사 사이 손해배상 논의 이후 나올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이번 화재로 4개 보험사가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텃밭으로 소풍 나온별꽃들의 웃음이 길어진다작은 몸짓으로 봄을 어떻게 찾아왔니?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은이럴 때 쓰라고 있는 듯하다작은 것은사랑을 받고 싶어서인지눈웃음을 치다가발길에 깜짝 놀라 부르르 떤다혹여 고양이 걸음에밟혀버리기라도 할까 봐사방을 돌아보며 무리 지어 피어난다때마침 내리는 보슬비는사근사근 미소에가슴 뽀얗게 물들이고이를 두고 생명의 봄비라고 하나 보다가끔 예고 없이 찾아온 꽃샘추위는작은 꽃잎을 아프게도 한다작은 별꽃의 하루에서삶을 배운다풀꽃의 하루가 길잡이가 된다

화분에서 핀 진달래 꽃 사진을 친구가 보내왔다. 봄의 상징인 그 꽃을 보면서 달력을 한번 쳐다보니 3월도 꽤 여러 날이 지났다. 큰아이가 이직을 준비한다고 하면서 면접을 본다는 소식을 전해왔다.지난해 6월 결혼을 했는데 아이 나을 생각이 없는 것인지 이직을 한다는 말에도 물을 수가 없다. 결혼하고 얼마 후물었더니 “엄마가 애기 낳으면 봐 줄겨?" 한마디에 다시는 묻지 못했다. 나도 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봐 줄 마음이 없었기에 서로가 그 대화는 하지 않는다.큰아이 직장 동료들도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봐 주지 않으면 퇴직을 한다는 것이

금왕교육도서관(관장 임미란)은 3월말부터 상반기 인문·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강의는 학부모 및 지역주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 28일부터 6월 20일까지(프로그램별 상이) 금왕교육도서관 2층 배움실에서 진행된다.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은 인문고전 하브루타「고전읽기로 생각쌓기」와 세계사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모두가 배우는 세계사」가 운영되며,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역사와 노작을 함께하는「역사야 놀자」, 코딩 로봇「인공지능아 놀자」, 영어책을 활용한 「렛츠고 영어 책놀이」,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놀이 수업을 하는「우리 같이

음성군 금왕읍 출신으로 2004년 감사원을 정년퇴직한 서민웅씨가 평소 써온 글을 엮은 ‘10분간의 긴여행’, ‘볼링공은 둥글다’ 등 수필집 2권을 최근 펴냈다.수필가이기도 한 서민웅씨는 “오랜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후에 선택한 이모작 인생이 글쓰기였다”며 “좋은 글을 쓰려면 글쓰기 공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여러 방안을 모색했었다”고 회고했다.그는 “그래서 동양고전, 국악과 클래식 음악, 서양미술, 문화유산, 약초식물 등 다양한 강좌를 찾아다녔으며 아울러 한국방송통신대 문화교양학과를 수료하고 국어국문학 독학사 자격을 얻었다”며

사망보험금을 수령해 빚을 갚으려는 목적으로 엄마에게 화학액체를 몰래 먹여 살해한 30대 딸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5일 업계에 따르면, 검찰은 인천지법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서 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이와 함께 "A씨가 재차 살인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며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보험과 관련한 다양한 단어를 인터넷에서 검색했고 실효된 피해자 보험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도 했다"며 "범행 동기가 경제

시래기로 내가 좋아하는 된장국을 끓인다. 멸치 다시마 육수를 우려내 친구가 담가준 된장을 풀고 끓이니 온 집안에 구수한 냄새가 가득하다.우리식탁은 참 간단하게 차려진다. 옛날식으로 간장 고추장 김치는 기본으로 올라가고 국이나 찌개에 그때그때 나물반찬이 전부다. 마른 반찬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남편 덕분에 식단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두부 한쪽 구우면 간장에 찍어먹고, 장날이면 고등어 사다가 한 마리 조리면 근사한 식탁이 차려진다. 문제는 아들이 직장 때문에 집으로 들어오고서부터다. 대학 때 집을 떠나 십 년 만에 돌아온 아들

먹이 찾아물을 튕기며 비행하는 백로흔들리는 날개 끝을 바라본다안갯속 두꺼운 옷 벗은버들가지 끝깊은 땅속 봄바람 소리에귓불은 선들하고어깨는 들썩인다저무는 해는별을 부르고까만 바위를 의지한 틈에서모닥불 피워마지막 향기를 태운다봄이 부르는 소리에뛰어오른 개구리백로의 깃 속으로 파고든 울음에요동치는 물결을봄은 보고 있는지

음성군 청소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이 손을 맞잡았다.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일명 꿈드림, 센터장 이석문)는 8일 음성고용복지 +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청소년 지역 고용 활성화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음성고용복지 +센터(소장 김형숙)와 국민취업지원제도 민간위탁기관인 행복잡고 음성(대표 유근화), 음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석문) 3개 유관기관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맺고 협업체계를 구축했다.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학교밖 청소년들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취업지

679.4미터 수리산(愁離山) 정상동서남북 충주 죽산 진천 장호원두 눈 가득히 한달음에 달려들어 온다.까마득한 옛날 그 누가 지어 놓았는지이 산꼭대기 오르면 온갖 근심사라지는 산근심 수(愁), 떠날 리(離), 뫼 산(山)천하에 이보다 심오한 이름 또 있으리오?수백 년 전 옛 고문헌여지도서, 충주목지도, 음성읍지...한결같이 수리산(愁離山)이요70년 전통의 생극초등학교 교가 첫 소절“수리산 높이 솟아 하늘에 닿고”8천여 졸업생들 한 세기 줄곧 목청껏 불러왔으니어찌 수리산(愁離山) 이름이 명명백백하지 아니한가?1961년 군사정권 시대

제36대 이남덕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3일 취임식을 가졌다.이 교육장은 청주교대 졸업, 충북대 교육대학원 초등교육을 전공하고, 1983년 교직 생활을 시작으로 40여 년간 교원 및 장학관 등으로 재직하였으며, 충북교육청 및 청주교육지원청 장학사, 충북교육청 과학국제문화과 장학관 및 미래인재과장을 거쳐 경산초 교장을 역임했다.이 교육장은“모든 학생들의 고른 성장을 위하여 세심하고 촘촘한 교육 안전망 구축과 독서교육을 기반으로 학생 주도성 성장 수업·평가지원으로 미래를 여는 다올찬 음성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총사업비 24억원(국비 80%, 군비 20%)을 투입해 건축한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인 ‘상상어린이집’ 입학식을 2일 개최했다.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및 환절기 바이러스 감염을 대비하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고려해 영유아, 학부모, 일부 관계자만 초빙해 진행했다.상상어린이집(원장 홍성미)은 주거단지와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충북혁신도시(맹동면 두성리 1152-1)에 위치해 있으며 부지 3050㎡, 연면적 598㎡, 지상 1층 규모로 정원은 90명이다.또한, 어린이집은 보육실 6개(만0세~만5세), 도서

NH농협은행 음성군지부는 28일 음성군청 군수실에서‘제휴카드 적립기금’1,844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병옥 군수와 고윤종 농협음성군지부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이 기금은 음성군청과 NH농협은행 음성군지부가 협약체결을 통해 제휴 카드 사용 금액에 일정 적립율 만큼 농협은행에서 적립하여 조성하고 있다.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지난해 1년 동안 조성된 기금이며, 지금까지 농협음성군지부가 군에 전달한 제휴카드 기금액은 총 2억6천5백만원에 이른다.고윤종 지부장은“음성군 제휴카드 적립기금이 지역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음성향교(전교 정성구)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28일 음성향교에서 춘계석전대전 행사를 개최했다.석전대전은 중요 문화재 제85호로 성현의 얼을 되새기고 유도 정신을 높이기 위해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올리는 제사 의식이다.석전대제는 춘계와 추계로 나뉘어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거행되며,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의 향교에서도 일제히 봉행한다.석전대전 절차는 영신례(迎神禮),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공악(空樂),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례(飮福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이하 음성청문) 봉사동아리 ‘심청’이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금왕청소년문화의집(이하 금청문)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의 안전과 기관 이해, 친목 도모를 위해 기획됐다.청소년들의 연령을 고려해 11~12세 청소년 대상으로 보드게임 판에 적혀있는 다양한 미션을 친구, 선생님들과 함께 수행하며 한 바퀴 도는 ‘미션! 보드게임’을 진행했다.13세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빙고칸에 적혀있는 금청문의 비상구 및 대피안내도, 소화기의 위치 파악과 기관 선생님을 대상으로 미션을

음성군 음성청소년문화의집, 금왕청소년문화의집, 대소청소년센터(관장 김덕영)는 23일부터 24일까지 합동으로 청소년자치기구(청소년운영위원회·청소년 동아리, 이하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 오리엔테이션을 제천청풍마음쉼터에서 운영했다.금왕청소년문화의집이 직영으로 전환된 후 처음 열린 이번 연합 행사는 군 청소년 자치기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청소년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천시 안전체험관에서 사회재난, 자연재난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는 방법과 재난 발생 시 올바른 행동요령 및 긴급 상황에서의 응급처치 방법 등 실제적으로 필요한

이영정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오는 28일 37여년간 몸담았던 정든 교육계를 떠난다.23일 진행된 퇴임식에서 직원들과 함께 그동안의 교직생활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이영정 교육장은 충북대 사범대학교 졸업, 충북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및 중부대학교 대학원 교육행정경영학을 전공하였으며 1986년 3월 경기도 안성여자고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또한 37년여간 교사 및 장학관 등으로 재직하였고, 이후 주요경력으로 제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충북교육문화원 예술기획 및 문화기획부장, 2년 6개월간 충북예

새싹이 아기 이처럼뾰족뾰족 올라오는 봄이다마음에도 옛 추억이새록새록 떠오르는 봄이다봄이 오니 싹이 트는 걸까싹이 트니 봄이 오는 걸까설레는 가슴마다삐쭉삐쭉 싹이 올라별 같은 눈이 반짝거린다봄비 내리고 꽃이 피어난다아련한 향수에 눈시울이 젖는다날이 가고 달이 가고 세월이 가도마음 한구석에 숨었다가다시 부풀리는 꽃봉오리보고픔을 몸부림으로 휘돌린다그리움 짙은 꽃봉오리는추위가 끝나는 곳에서 탐스럽게 피어난다꽃구름 몽글대는 하늘도 잔잔하고골목까지 들어간 햇살은 꽃불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