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지역 전방위 확산 조짐
AI 음성지역 전방위 확산 조짐
28만 마리 오리 등 가금류 살처분
  • 음성뉴스
  • 승인 2015.02.25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맹동면에 이어 대소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살처분했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와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군 대소면 육용오리 농장(대표 이정숙)에서 23일 출하를 하기 위한 전날 승인검사 결과에서 오리 20마리에서 AI 항원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날 이 오리 농장에서 기르던 3만4천여 마리에 대해 살처분 작업을 모두 마쳤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H5AI 항원이 검출된 맹동면 육용오리 농장 반경 500m 이내 오리 16만 마리(10농가)와 닭 12만 마리(1농가) 등 28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 했다.

이곳 반경 3㎞반경 안에는 닭과 오리 등이 59농가에 60여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방역당국은 음성 맹동과 대소면지역에서 총 31만4천여 마리의 닭과 오리를 살처분했다.

군 관계자는 “ AI가 발생한 농장은 21일 맹동면 A씨 육용오리 농장과 23일 출하 전 승인검사에서 AI항원이 나온 대소면 소재 B씨의 육용오리 농장 두 곳이지만 A씨의 농장 주변에 오리 농장 등 10여개 가금류 농장이 밀집해 있어 인접한 농장 가금류 전부를 예방적 살처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음성군에서 AI 의심 신고가 잇따르자 통제초소를 1곳에서 5곳으로 늘리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