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면 절임배추 소비자에 인기
삼성면 절임배추 소비자에 인기
신관순. 이묘순 부부 생산
  • 음성뉴스
  • 승인 2014.11.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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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관순씨 부부가 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노지에 친환경 농법으로 심은 배추를 절임 배추로 절여 ·판매하는 농가가 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청운농장 신관순(67)씨와 이묘순(66)씨 부부.  신 씨는 삼성면 출신으로 1974년 군대 제대 후 고추농사를 처음으로 짓기 시작해 40년 넘게 청결고추만을 재배하고 있는 농사꾼이다.

신씨는 2008년부터 음성군내에서 최초로 주부들의 일손을 덜어 주기 위해 배추 농사를 짓기로 결심,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낙엽, 야생풀, 톱밥, 왕겨 등 2년간 발효시킨 완숙퇴비를 밑거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청운농장에서 생산되는 절임 배추는 다른 지역 농가보다 차별화되고 있어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신 씨가 절임 배추로 판매하는 품종은 불암3호, 불암프러스 종자로 당도와 고소한 맛,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신 씨는 농한기에는 틈나는 대로 음성군내 한약방을 돌면서 한약 찌꺼기를 수거해 액비로 만들어 배추가 성장할 때까지 5회 이상  옆면 시비 살포를 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절임 배추와 차별화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김장 김치를 담글 수가 있다.

신 씨 부부는 직접 노지에서 재배한 배추를 국내산 천일염으로 절구고 공기방울 세척기와 청정지역 지하수로 3번 씻고 나서 완벽한 포장을 한 뒤 출하를 시키고 있다.

특히, 청운농장의 절임 배추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충남 태안에서 생산된 천일염을 직송 2년간 비닐하우스에서 보관하고 나서 간수가  빠진 다음 배추를 절이기 때문에 짠맛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신 씨는 2011년 9월 사업비 6,000만 원을 들여 절임 배추 세척기, 절단기, 절임통을 구입, 위생적으로 배추를 절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안심하고 김장김치를 을 담을 수 있다.

신관순 청운농장 대표는 "삼성면 양덕리는 배추가 자라기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청운농장만의 특별한 재배기술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배추로 절임 배추를 중간 유통과정 없이 생산자 직거래 방식을 통해 보다 신선하고 저렴하게 소비자에게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 6월 10일 우박 피해로 노지에 심은 고추, 콩 등이 피해를 입어 연 1억 원 이상의 농가 소득을 보지 못한 것이 가슴이 아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신 씨는 신지식 농업인 158호.  2003년 음성군민대상, 2004년 새농민상, 제19회 설성문화제 고추왕, 충북도 우수농축산물 전시회에서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청운농장 절임배추는 1박스당(20㎏ 7-8개) 2만5000원(택배비 포함)으로 몇 년째 소비자들을 위해 타 지역 절임배추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 하고 있다. 주문은 ☎010(5446)7521 ☎043(878)5355로 하면되고 음성군 신토불이 농산물에 입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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