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역 사수 전력 투구하기로
감곡역 사수 전력 투구하기로
27 감곡면 주민 대표들 결의
  • 음성뉴스
  • 승인 2014.08.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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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곡면 주민 대표들이 27일 긴급 회의를 열고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 사수를 결의했다.

감곡면 주민들이 중북내륙철도 감곡역 사수에 전력을 다해 지켜나가기로 결의했다.

감곡역사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경명현)는 27일 오후 감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감곡면 사회단체 대표자 및 각 마을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감곡역 사수를 위해 장호원 상품 불패 운동 등 각종 방안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는 장호원 상품 불패운동을 전개를 비롯하여 감곡 장날을 장호원과 다른 날로 변경하고 장호원 상품 불매운동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비대위와 감곡전통시장 상인회는 조만간 기존 장날을 4·9일에서 다른 날로 정해 홍보하기로 했다.

비대위와 주민대표들은 특히 이번 추석 성수품부터 감곡 전통시장과 마트를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

이날 비대위는 프리젠테이션(PPT) 자료를 통해 1996년 21세기 국가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에 의거 2003년 여주대학→충주 구간으로 계획된 기본 노선을 음성군 쪽으로 변경하게 된 경위부터 자세히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음성지역 주민들은 서명 운동 등을 통한 수많은 노력으로 2006년 11월 감곡면 오궁리에 감곡역 건설 계획이 포함된 건설교통부 기본계획이 관보에 고시됐다.

이후 서명에 전혀 동참하지도 않은 장호원읍 주민들의 각종 민원과 극동대학교 측의 요구로 감곡면 왕장리 소재 학교 정문쪽으로 변경되게 됐다는 게 비대위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청미천을 충북쪽에 건너와 위치한 장호원읍 노탑4리 1개 마을에 철도역 일부를 걸쳐지게 한 다음 대합실과 광장을 장호원쪽에 위치시켜 역명칭을 가져가려는 음모가 핵심이라고 비대위는 주장했다.

이날 긴급회의에서는 △국민감사 청구 △철도시설공단 및 국토교통부 고발 △장호원 상품 불매운동 △감곡장날 변경 △역사 극동대쪽으로 300m 변경요구 △2차 규탄시위 계획 등이 확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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