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역사 장호원 이전설치 주민 반발
감곡역사 장호원 이전설치 주민 반발
감곡역사 대책위원회 구성 등 강력 대응
  • 음성뉴스
  • 승인 2014.07.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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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감곡면 주민들이 감곡역사가 이전될 경우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하는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사의 위치가 변경된다는 소식에 감곡면민들의 크게 반발하며 대책위원회 구성 등 강력 대처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과 중부내륙권의 철도 연계체계 구축을 위해 현재 이천~충주 철도건설사업 실시설계 용역중에 있다.

이천~충주 철도건설사업은 총연장 53.939㎞로 이중 음성군 6.82㎞, 충주 28.927㎞ 이며 감곡면 왕장리 307-3에 감곡역사인 112구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러나 112정거장은 이천시 장호원읍 일부와 함께 걸쳐 있어 경기도와 충북간 위치 논란일 빚고 있다.

지난 4월 30일 감곡면사무소에서 열린 이천~충주 철도건설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에서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감곡역사는 현재 계획된 감곡면 왕장리 일대에 들어서며 위치 변동은 없다는 내용을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 이천시의 민원에 의해 감곡역사 위치를 이천시 장호원읍 방향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감곡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며 감곡역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22일 감곡면사무소에서 모인 100여명의 감곡면 주민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와 면담을 실시하고 주민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를 방문하여 집단으로 실력행사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자리에서 주민들은 철도 이용객의 90% 이상이 될 1만2천여명의 극동대학교와 강동대학교 학생들의 통학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감곡역사 이전을 결코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감곡역사 대책위원회 신창섭 위원장은 “감곡면 왕장리에 들어설 감곡역사를 이천시의 민원에 의해 이천시 장호원읍 방향으로 변경하는 것은 감곡면민, 나아가 음성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다.”라며 “감곡역사가 당초 계획대로 설치되도록 감곡역사 이전 설치 반대를 위해 끝까지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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