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국어사용 활성화 위한 책자 발간
바른 국어사용 활성화 위한 책자 발간
충북도,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길잡이
  • 음성뉴스
  • 승인 2014.05.0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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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최근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통한 올바른 언어사용문화 정착을 위하여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손잡고 ‘도민과 함께하는 우리말글 참살이’와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길잡이’를 발간했다.

‘도민과 함께하는 우리말글 참살이’는 도내 공무원들 국어사용 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제작된 책자로 한국언어문화연구원에서 실시하는 국어능력인증시험에 대비한 교육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이 책의 발간 동기는 2013년에 충북도 및 6개 시‧군(청주, 충주, 제천, 청원, 증평, 진천)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관하여 실시한 ‘찾아가는 국어능력 인증 과정’과 관련이 있다.

바쁜 업무 등으로 교육기관을 찾지 못하는 공무원 370명을 대상으로 일과 후에 기관별로 2주간(1일 2시간) 교육을 실시하여 국어능력인증시험에 응시한 결과 83명이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짧은 교육기간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자 직원들의 관심과 수요가 더욱 증가했으나 여건상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직원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

또한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길잡이’는 일반에서 흔히 쓰이지 않아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개선한 사례를 수록한 책자다.

공문서 작성시 활용하여 정책에 대한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에 올바른 국어사용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 제작했다.

책자는 각 1,000부씩 제작되어 도청 및 시군 각 실과에 배부됐다. 또한 행정시스템 내에 파일을 게시, 활용토록 조치했다.

충북도 김선호 문화예술과장은 “‘찾아가는 국어능력 인증과정’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는 2014년 국어책임관 공모사업으로 제출했다. 하반기에 국비를 지원받아 교육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교육대상을 주민으로까지 확대시키는 등 우리말 사랑 선진도로서 올바른 국어사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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