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반기문 마라톤 대회 취소
<속보> 반기문 마라톤 대회 취소
온 국민 슬픔, 국민 정서 고려
  • 음성뉴스
  • 승인 2014.04.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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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8회 반기문 전국마라톤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군은 21일 조병옥 음성군수 권한대행의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큰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국민 정서를 고려하고 슬픔을 함께 나눈다는 마음으로 제8회 반기문 전국마라톤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유료 참가자에 한해 차기대회에 무료 참가를 결정했으며, 대회 참가기념 물품을 4월 중 택배를 이용해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다수가 모이는 행사는 당분간 실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며, 취소가 어려운 행사 등은 추모식과 함께 최대한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공직자들에 대해서도 음주와 회식 등을 자제하고 애도 분위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 주도행사도 축하공연, 음주 가무를 자제하고 최대한 경건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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