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3월 말 현재 대소면 인구가 음성읍 인구를 추월하여 금왕읍에 이어 음성군 제2의 도시로 올라서게 됐다.
음성군 인구 현황에 따르면 2014년 3월 말 현재 음성군 총 인구는 10만121명(남 5만4천명 여 4만6천121명)으로 이 가운데 내국인은 9만3497명, 외국인은 6624명으로 나타났다.
군내 읍면별 인구 현황을 보면 금왕읍이 내외국인을 포함 2만3084명(남 1만2374명 여 1만710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 분포를 보였으며 그다음이 대소면으로 1만9262명(남 1만655명 여 8607명), 음성읍이 1만9241명(남 9916명 여 9325명)의 인구 분포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 감곡면 1만1372명(남 5825명 여 5547명), 삼성면 9590명(남 5575명 여 4015명), 맹동면 5602명(남 3274명 여 2328명), 생극면 5388명(남 2958명 여 2430명), 원남면 3295명(남 1718명 여 1577명), 소이면 3287명(남 1705명 여 1582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소면이 군청 소재지인 음성읍을 제치고 군내 제2 도시로 도약한 것은 내국인(음성읍 1만8748명 대소면 1만7255명)에 비해 외국인 (음성읍 493명 대소면 2007명)이 절대적으로 많은 인구 분포를 보였기 때문이다.
군내 외국인 분포를 보면 대소면이 2007명(남 1516명 여 49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금왕읍 1399명(남 1058명 여 341명), 삼성면 1344명(남 1113명 여 231명)으로 군내 외국인 대부분은 이들 3개 읍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 관계자는 “음성군 인구가 대소, 삼성면 등 기업체가 많이 분포한 지역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대소면, 삼성면, 맹동면 등의 인구가 기업체 및 혁신도시 조성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