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매년 실시하던 3.1절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음성군은 소이면과 대소면에서 매년 애국지사들의 후손들과 지역주민과 함께 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기념행사를 열었으나, 올해는 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호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소이면 중동리 3.1 공원과 대소면사무소 광장에 추모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했다.
한편, 소이면에서는 1919년 3월 19일 김을경을 비롯해 이중곤, 권재학, 추성열, 이교필, 이용호 선생 등의 주도로 수천 명의 군중이 소이면 주재소를 포위하고 독립만세를 불렀으며, 대소면은 이성교, 임백규, 임경순, 김달년, 김동식, 송인식 선생 등의 주도로 1919년 4월 2일 오미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음성군은 기미 독립만세 운동을 기리기 위해 매년 소이면 중동리 3.1 공원과 대소면사무소 광장 3.1독립만세 추념비 앞에서 기념행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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