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직전의 가장 화려한 꿈같은
봄은 멀리 있어도 나는 뜨겁다
생명은 마지막까지
승복하지 않는 하늘로
희망을 실어 나르는 구름과 같다
나를 건너지 않고 오는 계절은 없으니
추워 말 못하는 나무가 되지 말고
목말라 손을 놓지 못하는 낙엽도 되지 말자
벗으면 벗은 대로
잔설 곱게 차려 입은 싸리나무처럼
하늘을 함께이고 걷다보면 봄은 올 것이니
여기가 어디냐고 묻지 말고
지금은 겨울을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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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직전의 가장 화려한 꿈같은
봄은 멀리 있어도 나는 뜨겁다
생명은 마지막까지
승복하지 않는 하늘로
희망을 실어 나르는 구름과 같다
나를 건너지 않고 오는 계절은 없으니
추워 말 못하는 나무가 되지 말고
목말라 손을 놓지 못하는 낙엽도 되지 말자
벗으면 벗은 대로
잔설 곱게 차려 입은 싸리나무처럼
하늘을 함께이고 걷다보면 봄은 올 것이니
여기가 어디냐고 묻지 말고
지금은 겨울을 걷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