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노인복지 9988 행복지키미 ‘출발’
충북도, 노인복지 9988 행복지키미 ‘출발’
- 충북도 마을 구석구석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긴다 -
  • 음성뉴스
  • 승인 2014.01.15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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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금년도에 노인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는 ‘9988 행복지키미’사업을 13일 제천시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

도는 총 2,000명의 ‘9988 행복지키미’를 선발하였고 오는 2월 7일 까지 시․군별로 발대식을 완료하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9988 행복지키미’ 사업은 건강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지키미로 선발하여 마을 내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챙겨주는 사업이다.

‘행복지키미’가 매일 아침․저녁으로 마을 내 혼자사시거나 연세가 많고 병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 주요 임무이다.

행복지키미는 가정에 방문하여 전기, 가스, 수도 등 집안의 시설에 대한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특히 치매와 노인성 질환을 갖고 있는 어르신은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게 되며, 마을 내 대소사와 행정기관 등의 유용한 정보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마을에서 상시 대기하면서 어르신에게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나 소방서, 병원 등에 연락하는 임무를 가지며 월 보수 2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9988 행복지키미’ 사업 참여 어르신에게 일자리와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 내 취약어르신에게는 건강을 챙겨주는 ‘1석 3조’의 노인일자리사업이다.

‘9988 행복지키미’ 사업은 고령화와 함께 노인빈곤, 고독사 등 급증하는 노인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도가 보건복지부에 건의하여 국비 25.6억 원을 확보하여 금년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홀로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데, 9988 행복지키미가 노인 고독사를 예방하고 모든 어르신들이 활력 있게 사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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