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도운 상승기세, 도민들에게 희망 주자”
“금년 도운 상승기세, 도민들에게 희망 주자”
이시종 도지사, 확대간부회의에서 당부
  • 음성뉴스
  • 승인 2014.01.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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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는 6일 “금년도가 도운(道運)이 상승하는 기세임을 나타내는 좋은 징조들이 여럿 있다.”며, “이를 도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도정으로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지난해 영충호 시대의 개막과 지난달에 도정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160만을 넘어선데 이어 연말에는 정부예산도 처음으로 4조 원 시대에 진입하는 등 우리 도의 운이 본격적으로 상승기세를 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좋은 기운을 잘 이어받아 주민들에게 희망과 기대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도록 도정을 이끌어가자.”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특히 올해 정부예산 4조 원 달성과 관련해 “2010년에 3조 원을 확보한 지 불과 4년 만에 1조 원을 늘려 4조 원을 돌파한 것은 매우 큰 성과”라고 강조하고, “신규사업이 146건에 2,618억 원인인데, 총 사업비로는 6조 3천억 원에 달해 이 사업들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어서 그 또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도내 인구 160만 돌파와 관련해 이 지사는 “충북의 인구가 지난달 24일로 160만 3명이었는데 12월말 기준으로는 160만 160명이어서 나름대로 기분 좋은 의미를 선사하는 것으로도 보인다.”며, “이로써 충북의 인구가 강원도 인구를 4만4천 명 앞섰고, 동시에 충청권 인구가 호남권 인구를 5만 4천 명 앞지르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최근 충북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영충호’의 개념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충영호’라 하지 왜 ‘영충호’로 하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충영호는 서열을 중시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으나 영충호는 서열 개념이 아니라 영남과 호남의 가운데서 충청이 융화와 화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클 태(太) 대신에 가운데 중(中)을 써 큰 나라보다는 중심적 존재라는 것을 강조한 것과도 같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정부예산 확보 성과는 대단한 것으로 평가할 수는 있지만, 예산을 확보해놓고 사업에 치밀한 관심을 갖지 않아서 연말까지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경우가 가끔 있다.”며, “청주공항 활주로 개량사업의 경우 타당성 조사에서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의 경우 북청주역 포함한 기본설계와 함께 진입도로 등 주변의 조성계획까지도 충분히 검토가 되도록 하는 등 예산 확보된 사업들에 대해 손 놓지 말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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