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새해 첫날, 충청북도는 역사적인「정부예산 4조 원 시대」를 당당히 알리며 희망찬 갑오년(甲午年)의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충북도는 당초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부예산안에 3조 8,839억 원을 반영시킨 데 이어, 정부예산안 발표 이후 복지 분야와 도로 분야 등의 확정내시 증가분에 따른 추가분 1,295억 원과, 국회 심의과정에서 507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지난해 정부예산 3조 8,964억 원보다 1,677억 원(4.3%)이 늘어난 4조 641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
이로써 충청북도는 목표액 4조 원을 641억 원 초과달성함은 물론 2010년 정부예산 3조 원 시대를 연 지 단 4년 만에 역사적인「정부예산 4조 원 시대」를 맞이하는 쾌거를 거뒀다. 도는 이에 대해 도‧시군 공무원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충북출신 중앙부처 공직자, 도의원, 지역 언론, 시민단체 등 도정역량을 총결집하여 160만 도민과 함께 이룩한 도정사의 자랑스러운 금자탑이라 평가했다.
금번 정부예산에는 다양한 분야의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되어 지역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146건, 2,618억 원의 신규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으로 총사업비 6조 3,152억 원의 종잣돈(seed-money)를 마련하였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반영된 ▸청원‧청주 행정정보시스템 통합비 25억 원(향후 특교세 25억 추가예상), ▸2015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 행사장 조성비 20억 원, ▸상촌～황간 간 국지도 건설 5억 원, ▸속리산 법주사 다목적 문화교육관 건립 5억 원 등과 지난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기본계획수립 용역비 20억 원,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개발센터 건립 기본설계비 2억 원, ▸동서5축(세종~괴산) 고속도로 기본설계비 10억 원, ▸당진~울진(옥산JCT~오창JCT) 고속도로 토지보상비 225억 원, ▸단양~영월 간 국도 기본설계비 3억 원, ▸과학벨트 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비 10억 원 등은 지역발전에 커다란 힘이 되어「신수도권 시대의 중심 충북」으로 도약하는 본격적인 추진동력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건설을 위해 바이오밸리 및 솔라밸리 관련 사업이 박차를 가하며 견고히 추진될 전망이다. 「생명의 땅」세계적 바이오밸리 조성을 위해 ▸산학융합지구 조성57.6억 원,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 건립 78억 원, ▸임상시험센터 건립 5억 원, ▸고위험 병원체 특수연구센터 건립 62.5억 원,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37.3억 원 등을 확보하였다.
「태양의 땅」아시아 솔라밸리 조성과 관련해 ▸태양광모듈 열화진단 및 성능향상 기술개발 9억 원, ▸태양광 융복합 테마클러스터 조성 5억 원, ▸태양광주택 보급사업 18억 원, ▸태양광 마이스터고 육성사업 6억 원 등이 반영되어 세계적인 에너지 트렌드인 청정에너지원으로서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구심점으로 만들어갈 기반을 조성하였다.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힘찬 이륙에 성공하며,「중부권 거점공항」, 「세종시 관문공항」으로서 공항 활성화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였다. 청주국제공항 위험활주로 개량사업(조사용역비 10억 원)을 통해 기존 2,744m의 활주로를 3,200m로 456m 확장하여 미주‧유럽 등 장거리 운항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건설(기본설계비 20억 원)로 수도권남부 및 충청권 주민의 공항 접근성이 월등히 향상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청주국제공항 북측 진입도로 건설(마무리 공사비 18.9억 원), ‣비상용 통합접근관제센터 구축(기본설계비 4.3억 원) 등도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사업으로 지난 정부예산안에 확보하였다.
정부의 SOC 축소 및 신규사업 억제 방침에도 불구하고 모든 길이 통하는「Silk R(Road+Rail) 충북」건설을 위한 강력한 시동을 걸며 도로 및 철도관련 정부예산을 대거 확보하였다.
균형발전의 대동맥,「실크로드(Silk Road) 충북」건설을 위해 ‘15년 착공을 위한 제1충청내륙고속화도로 실시설계비 90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제2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운암~미원 간 국도 85억 원, ‣영동~보은 간 국도 10억 원 등이 정상 추진될 수 있게 되었다.
고속도로에서는 ‣동서5축(세종~괴산) 10억 원, ‣당진~울진(옥산JCT~오창JCT) 225억 원, ‣안중~삼척(충주~제천) 2,435억 원, 경부고속도로(영동~옥천, 1공구) 286억 원 등이 반영되었고, 국도는 ‣인포~보은(1~3공구) 270억 원, ‣영동~추풍령(1,2공구) 140억 원, ‣진천~증평(1,2공구) 132.5억 원, ‣괴산~음성 50억 원, ‣도계~진천 3억 원, ‣남일~보은(2공구) 5억 원, ‣단양~영월 3억 원 등이 반영되었다.
국도대체우회도로는 ‣북일~남일(1,2공구) 200억 원, ‣남면~북면69.7억 원, ‣휴암~오동 140억 원 등이, 국지도는 ‣ 상촌～황간 5억 원, ‣가금~칠금 100억 원, ‣문의~대전 275억 원, ‣금고~비산50억 원, ‣금산IC~도계 70억 원 등을 확보하였다.
철도친화도,「실크레일(Silk Rail) 충북」건설을 위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20억 원,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121억 원, ‣중앙선(제천~원주) 1,000억 원, ‣경부고속철도(대전~옥천) 1,809억 원, ‣철도종합시험선로 구축 49억 원 등을 중점 확보하였다.
이처럼 도로‧철도 등 핵심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균형발전을 위한 대동맥을 뚫고, 철도친화도의 기반을 조성하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세계 속의 충북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양대 국제행사 관련 정부예산 확보로 차질 없는 준비가 가능해졌다.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 행사운영비 37.3억 원 및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 행사장 조성비 20억 원을 확보해 2013년 개최된 국제행사(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충주 세계조정 선수권대회)의 대박행진에 이어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밸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세계 속의 충북으로 힘찬 비상을 시작하게 되었다.
특히,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는 지난해 12월 2일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극적으로 통과하고 국회 추가증액을 통해 정부예산을 확보하게 되어 더욱 값진 결과라 하겠다.
새로운 100년의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해 유기농 및 화장품‧뷰티산업을 선점하여 집중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국 제1의「유기농 특화도 충북」실현을 위해 ‣친환경 농업연구센터 건립 30억 원, ‣버섯시설 현대화 지원 3억 원,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조성 23억 원,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32억 원, ‣원예 전문생산단지 육성 20.3억 원 등 반영과 더불어, 화장품‧뷰티산업의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기본설계비 2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미래신성장 동력산업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충북도는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정부예산 4조 원 확보 의미 가운데 160만 도민이 하나 되어 함께 해냈다는 자신감이 또 다른 큰 결실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및 SOC 축소방침,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에 우리 도 출신 국회의원의 부재 등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은 도민 모두의 힘이 합쳐졌기에 가능했으며,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충청북도가 영충호 시대를 당당하게 이끌 추진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역사적인「정부예산 4조 원 시대」와「영충호 시대」,「도민 160만 시대」를 함께 맞이하는 2014년에 어느 때보다 희망을 걸고 있다. 도는 충북 경제자유구역 지정,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최우수도 달성, 전국체전 종합순위 8위 달성 등 작년에 성취한 도정 성과의 상승 기운을 이어받아 올해에도「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과 「함께하는 충북」을 완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