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위한 편리한 숲 체험공간 마련
장애인 위한 편리한 숲 체험공간 마련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미동산수목원
  • 음성뉴스
  • 승인 2013.12.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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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동산 수목원 녹색나눔숲 조성공사 준공식.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장애인과 유아, 노인 등 이동이 불편한 관람객들을 위해 지난 7월에 착공한 미동산 녹색나눔숲 조성공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되어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은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 5억원 지원으로 추진되는 공익사업으로, 최근 미동산 수목원 내 장애우, 노인, 유아, 다문화 가정 등의 편리를 위해 조성됐다.

미동산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의 주요내용은 소나무 등 81주의 교목과 산철쭉 등 7,685주의 관목 및 기린초 등 5,100본의 다양한 지피식물을 식재하여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점자 수목표찰, 인체감지 스피커, 핸드레일, 핸드레일 촉지판을 설치하여 시각장애인 등 누구나 미동산 녹색나눔숲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산림체험의 편의를 극대화하였다.

또한 수목원 내 이동이 제한적인 유아,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하여 데크와 황토길로 턱과 장애가 없는 무장애 건강나눔길을 조성하고, 휠체어 전용 테이블을 설치하여 평소 외출이 불편한 장애우들이 자연과 사람과 교감할 수 있도록 교감나눔터를 조성했으며, 유아들의 산림체험을 위하여 모험미로원 등 유아나눔숲 공간을 조성하여 최상의 산림복지서비스를 도모했다.

마승근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미동산 녹색나눔숲 조성사업이 완료되어 미동산 수목원을 방문하는 장애인, 유아, 노인 등 사회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분들이 불편함 없이 사계절을 보고 듣고 만지고 향에 취하고 맛볼 수 있는 오감만족의 녹색실천이 가능해 졌다.”면서, “앞으로도 수목원의 녹색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여 누구나 행복한 미동산수목원을 만들어나가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사업을 지원한 녹색사업단은 1999년부터 녹색복권을 발행한 수익금으로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산림환경조성과 숲체험교육, 녹색복지숲 조성사업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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