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 창간 10년을 맞아
음성뉴스 창간 10년을 맞아
아침단상
  • 음성뉴스
  • 승인 2013.10.0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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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홍 음성뉴스 발행인.

음성뉴스가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음성뉴스도 빠른 변화로 새로운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미디어로 성장했다.

'군민과 함께하는 신문'이란 창간 지표 속에 쉼 없이 달려온 음성뉴스는 창간 때 지면 제작에서 이제는 인터넷 신문 개설 등으로 음성군에서는 가장 빠른 소식을 전달하는 언론으로 우뚝 섰다.

음성뉴스가 오늘이 있기까지는 숱한 고난과 역경을 딛고 오로지 진실 보도를 위해 앞만 보고 달린 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순수 지역지로서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변함없는 배려와 성원을 해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2003년 군민들에게 신속한 정보제공과 불편부당(不偏不黨)의 정신으로 진실 된 보도를 약속하며 출범한 음성뉴스는 그동안 정론직필로 10년 이라는 세월을 숨 가쁘게 달려와 오늘에 이르게 됐다.

10년 이란 세월 속에 성장한 음성뉴스는 이제 창간의 초심을 상기하면서 주민 알권리 충족 수단에 그치지 않고 음성군의 백년대계를 위해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을 자임한다.

이와 더불어 지금까지 그랬듯이 다매체 뉴미디어시대를 맞아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지역민 참여와 소통, 역량 결집의 장을 활성화 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을 것이다.

앞으로 음성뉴스는 종전의 정치, 행정 위주의 기사나 단순 정보 전달의 취재편집 관행에서 벗어나 지역의 각종 사안에 대한 집중취재를 통한 심충분석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의 도식적인 편집에서 벗어나 좀 더 읽기 쉽고 생기 있는 지면을 선보일 것이다. 모든 지역의 초점기사를 종전보다 정리 정돈된 지면, 특히 농업, 문화, 스포츠, 특집면의 비주얼 편집을 추구해 신문속의 매거진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특히 지면의 정보를 더욱 알차게 재정비해 건강한 삶의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지역이나 이웃 시군의 가볼만한 명소를 시원한 지면을 통해 안내할 것이다.

또한 우리 지역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와 인생을 보람 있게 살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 군민들의 넉넉한 삶에 도움이 되도록 지면을 채우겠다.

음성뉴스는 뉴스 인물 인터뷰 등을 강화하여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주변의 보통사람들, 지역의 원로들을 더 많이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아 그들이 사는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삶의 향기와 지혜를 담아 보도록 하겠다.

음성인의 눈높이에서 보는 오늘의 음성군 현실이 참으로 무겁다. 지난해 지역을 광풍으로 몰아친 용산산업단지 조성사업 문제를 비롯하여 원남면 하노리 오리농장 조성사업이 아직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태생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문제가 이슈화되어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근래 지역에서 발생한 이러한 갈등 요인들은 행정기관과 이해 당사자들의 한 치의 양보와 타협점이 없이 치닫고 있어 군민들에 걱정을 끼치고 있다. 이런 일들은 군민 통합 차원에서 불행한 일이다.

그러나 아무리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절망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돌려 세우는 길을 찾자. 음성뉴스는 오늘도 내일도 오로지 지역민 입장에서 음성군 미래를 가꾸는 지역 언론으로서의 길을 가는데 주저하지 않겠다.

그리하여 음성의 꿈·자존심·긍지를 심는 신문, 품격을 갖춘 생활밀착형 신문으로 거듭날 것임을 약속드린다. 음성뉴스는 앞으로도 독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신문, 독자에게 다가가는 신문을 만들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겠다. 지역민과 애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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