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정부예산 확보‘전력투구’
무더위 속 정부예산 확보‘전력투구’
이시종 도지사 1일 기재부 실무자들 접촉
  • 음성뉴스
  • 승인 2013.08.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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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절정기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이시종 충북지사는 휴가를 예년에 비해 한 주 늦추고 1일 기획재정부의 예산편성 실무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전력투구’했다.

이 지사가 이날 방문한 것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해 기획재정부의 대통령 공약사업에 대한 심의가 시작되고, 또 2차 심의가 다음주로 다가옴에 따라 예산편성 실무자들에게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기획재정부는 1일부터 5일까지 대통령 지역공약사업과 국정과제에 대한 예산심의를 진행하는데 이어, 오는 6일부터는 신규사업 등 2차 문제사업 심의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 이석준 제2차관, 방문규 예산실장, 송언석 예산총괄심의관, 노형욱 사회예산심의관, 박춘섭 경제예산심의관, 진양현 행정예산심의관 등 정부예산 편성권을 쥐고 있는 기재부 간부를 모두 만나 도의 핵심현안과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적극 건의하는 한편, 예산실 소속 각 과를 순회방문하면서 담당과장과 사무관들에게도 예산반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지사는 특히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청주국제공항 안전성 강화 등의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충북도의 각 실국장들도 거의 매일 기재부와 중앙부처를 방문, 1차 심의 시 미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반영을 요구하고, 일부 반영된 사업은 추가증액을 요구하는 한편, 전액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삭감되지 않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도는 정부의 SOC 예산 축소방침 등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예산확보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더욱 공격적인 건의활동을 전개하여 대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으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각 실국장들도 전 행정력을 동원해 예산반영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지역공약사업 및 신규사업 등 2차 문제사업 심의기간은 올해 충북도의 예산확보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8월 한 달을 ‘기획재정부 집중방문의 달’로 정해 전 실국이 전방위적 예산확보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며 지역 국회의원과 충북출신 중앙부처 공무원 등 충북도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예산확보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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