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고, 정혜영. 서정미 양 동상 수상
음성고, 정혜영. 서정미 양 동상 수상
프랑스 문화 경시대회에서
  • 음성뉴스
  • 승인 2013.07.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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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미양.
▲ 정혜영양.

제6회 전국고등학생 프랑스문화 경시대회에서 음성고등학교 정혜영(2학년), 서정미(2학년) 양 등 2명이 각각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6월 28일 한불문화재단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주최하고 주한 프랑스 대사관 등이 후원하는 이번대회 A그룹(일반계고, 전문계고, 전문계 특성화고)에서 정혜영 양, 서정미 양(지도교사 박다송이)은 가난한 알제리 이민자에서 프랑스 상류 사회로 진입한 아주즈 베가그의 자전 소설 ‘샤바의 소년’을 읽고 논술하여 각각 동상을 수상하였다.

전국에서 173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프랑스 문화 감상을 통한 프랑스어 학습자의 활성화와 수준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매해 개최되는 대회이다.

음성고는 지난 2010년에 동상 수상자 1명을 배출한 것을 비롯하여 2011년에 은상 수상자 1명, 동상 수상자 1명을 배출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정미 양과 정혜영 양은 이 대회를 준비하며 “ ‘샤바의 소년’ 속 이야기가 비단 프랑스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전인류적인 문제이며 우리들의 관심 속에서만이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두 문화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지만 자신의 뿌리를 지키며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을 돌이켜 본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지역 사회의 다문화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시간의 제한시간 동안 심사위원들이 사전에 선정한 프랑스 문학작품 6권중 한권을 읽고 주어진 문제를 논술하는 형식으로 치러졌다. 시상은 오는 17일 주한프랑스문화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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