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수출 사상 첫 12억 달러 돌파 신기록
월별 수출 사상 첫 12억 달러 돌파 신기록
충북, 국내 전체 수출증가율 대비 5배 증가
  • 음성뉴스
  • 승인 2013.06.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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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수출이 지난 5월 기준 12억1천6백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6.8%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 1개월 수출이 12억 달러를 초과하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충북 수출의 주요 품목인 반도체, 전기·전자제품, 화공품이 큰 폭 증가하였고, 특히 수출비중 42.3%를 차지하는 하이닉스, 매그너칩 등 도내 반도체 기업이 전년 동월 대비 42.3% 증가하며 전체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였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하는데 그쳤고, 수출증가품목도 반도체·승용차·화공품으로, 미국·중국·동남아 국가가 증가한 반면, 일본 및 EU는 감소세를 나타낸 것과 대조적이다.

충북 수출증가율은 국가 전체보다 5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EU를 대표하는 독일·프랑스 등의 수출증가로 인해 EU 지역으로의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하여 향후 한·EU FTA 효과와 더불어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수출증가율 전국 1위, 5월 수출 사상 최대인 12억 달러 초과, EU지역으로의 수출 증가세 반전, 주요 수출지역인 동남아지역의 수출 증가세 유지, 주요품목의 지속적인 수출증가세 시현, 특히 수출 비중이 높고 고부가가치 품목인 반도체·축전지(2차전지)·필름류 등의 수출강세는 향후 충북수출 증가의 견인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일련의 충북 수출 변화의 특징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일본의 엔화 환율 하락,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기조에 따른 세계경제의 위축전망 등 어려운 수출환경에서도 금년 충북수출 목표 140억 달러 달성을 넘어 200억 달러 수출을 앞당기게 될 좋은 징후로 충북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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