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최선 다한 모습 훈훈
마지막까지 최선 다한 모습 훈훈
아침단상
  • 음성뉴스
  • 승인 2013.06.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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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홍 음성뉴스 발행인.

음성군 선수단이 제5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45년 만에 영예의 종합우승을 차지하여 10만 군민들을 기쁘게 했다.

음성군 선수단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음성종합운동장 등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도민 체전에서 선전 분투하여 지난 1964년과 68년에 이어 세 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음성군 선수단의 종합 우승은 선수들의 피나는 연습과 지도자들의 과학적인 지도 등이 원동력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오늘의 결과를 이룩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음성군은 스포츠 강군으로서의 면모 일신과 군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은 형이상학적인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체력이 곧 국력이라는 말을 자주 애용하고 있다. 즉 한 나라의 스포츠 수준이 그 나라의 국력을 나타내는 바로미터로 오늘날의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정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만큼 스포츠는 국력을 나타내는 척도로 선진 각국은 스포츠를 국민 건강향상과 국제적인 위상 정립 등의 차원에서 정책적인 지원 등으로 스포츠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그래서 선진국일수록 국민들이 즐겁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별로 수영장을 비롯하여 실내체육관 등 각종 체육시설을 조성하여 스포츠를 일상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스포츠에 대한 중요성을 절감하고 전국에 스포츠 시설을 조성하고 우수선수 육성은 물론 국민들이 건강증진을 위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국가정책으로 생활체육은 우리 주변에서 자리 잡으면서 다수의 사람들이 직접 스포츠에 참여하여 자신의 건강과 지역 체육발전이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음성군 선수단이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의 원동력은 음성군체육회에서 우수선수 육성에 전력을 기울인 점도 크지만 그에 못지않게 각 읍면에서 전개되고 있는 체육 동호인 스스로 참여하고 즐기는 생활체육 활동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음성군은 안방에서 개최되는 홈그라운드 이점을 최대한 살려 금 21개, 은 9개, 동 19개 총 49개의 메달과 종합득점 2만2,989점으로 종합우승기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음성군의 종합우승은 지난 수년간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선수 및 임원 등 402명의 선수단이 피와 땀을 흘려 이룬 쾌거라 할 수 있다. 또 10만 음성군민이 똘똘 뭉쳐 선수단을 목청 높여 응원하고 이번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땀을 흘린 결과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음성군의 종합 우승 못지않게 민간 사회단체 등 주민들의 자원봉사활동이 음성군의 위상을 한층 올려 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33개의 음성군 기관사회단체가 참여 해 각 시군별 결연을 맺어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고 물, 음료수 등으로 더위에 지친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대회장 안팎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등 '함께 하는 충북 체전'의 의미를 더했다.

더욱이 폐회식을 끝으로 돌아가는 선수단에게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번 체전은 음성군이 안방에서의 종합 우승 못지않게 10만 군민들이 하나되어 성공적인 체전을 치룬것에 찬사가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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