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과 군의회 지혜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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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단상
  • 음성뉴스
  • 승인 2012.09.26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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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극산업단지 추진사업을 둘러쌓고 요즘 생극면 주민들은 음성군의회에서 생극산단추진에 제동을 걸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는 음성군이 생극산단(주) 시공사로 지분 참여하고 있던 (주)신세계토건의 미분양용지 20%에 대한 지급보증과 지분참여 과정에서 음성군의회의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은 절차상 하자를 꼬투리 잡아 사업추진을 방해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 24일 생극면 기관사회 지역대표 22명이 음성군의회를 방문하여 손수종 군의장과의 대화를 나누며 생극산단 추진에 협조를 구했다. 이에 앞서 생극산단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자로 음성군의회 손수종의장 앞으로 '생극산단(주) 음성군 지분출자 동의안' 상정거부 의사표시 등에 관한 질문이란 요지로 공문을 발송했다.

질의내용은 손수종 의장이 2012년 9월 4일 의원간담회에서 집행부에 생극산단 관련 행정행위를 중지할 것을 요구한 것은 어떤 법령에 근거한 것인지 구체적 조항과 내용을 제시해 줄 것.

또한 손수종 의장은 감사원 감사청원 때문에 '생극산단(주) 음성군 지분출자 동의안'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주장하는데 의장이 감사원 감사청원을 이유로 의회 보고 안건 자체를 막겠다는 것은 어떤 법령에 근거한 것인지 구체적 조항과 내용을 제시해 줄 것.

또 손수종 의장은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의장이 집행부의 의안 보고 자체를 막는 것이 정해진 의장의 권리 또는 의무 행위에 합당한 것인지 답변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생극산단 추진과 관련한 지역감정 난무, 음성군수, 군의원, 공무원 등의 명예 훼손 등에 대해 군의장으로 조치 여부 등 여러 사항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손수종 군의장의 답변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생극면 주민들은 생극산단 추진에 군의회에서 제동을 걸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 불신이 높은 분위기다. 이날 손의장과 생극면 주민 대표와 대화에서도 서로 주장이 각각 이어서 타협점 없이 대화는 끝났다.

생극면 주민 대표들은 생극산단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군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주민들은 오는 10월 음성군의회에서 생극산단 추진사업이 상정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협조를 구했다. 이에 손수종 의장은 생극산단 사업추진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제조건으로 집행부가 생극산단 시공사로 지분 참여하고 있던 신세계 토건이 미분양용지 20%에 대한 지분참여 과정에서 음성군의회에 사전 동의를 구하지 않은 절차상 하자를 해결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자신과 군의회는 9만 군민의 공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이번 일을 처리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손 의장과의 대화는 생극면 주민 대표들이 얻고자 하는 생극산단 조기 추진과는 거리를 두는 발언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요할 것으로 보인다.

생극면 주민대표들은 이날 손의장과의 대화에서 생극산단 조기 추진에 긍정적인 답변을 듣지 못하자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고 있다.

생극 주민들은 군의장으로 음성군의회를 이끌어가는 위치에 있는 만큼 이번 생극산단의 조기추진에 책임있는 역할을 하야야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지금 지역 상황으로서는 용산산업단지 추진사업과 맞물려 생극산단 사업추진이 무한정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군과 군의회의 책임있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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