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당초등학교(교장 김덕순)가 15일 제 31회 스승의 날을 맞아 하당패밀리 사제동행 마라톤 대회, 팥빙수 만들기 등 아주 특별한 기념행사를 실시하여 주목을 모았다.

전교생 59명인 하당초는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학생들은 선생님께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아 스승의 날 노래를 불렀고, 정성을 들여 만든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꽃을 선생님들께 달아드렸으며, 존경심이 묻어나는 편지를 낭독해 드렸다.

기념식에 이어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하는 『하당패밀리 사제동행 마라톤 대회』는 학교정문부터 하당저수지까지 학생과 교사가 하나가 되어 함께 마라톤을 하였다. 뛰다가 힘들면 서로의 손을 붙잡아 주기도 하고, 지쳐서 주저앉아 있으면 일으켜 세워주면서 모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완주하였다.

마지막 행사인 『사제동행 팥빙수 사랑 나누기 활동』은 마라톤을 완주하고 돌아온 아동들에게 선생님들이 팥빙수를 만들어 주는 깜짝 이벤트였다. 아동들은 세상에서 가장 시원하고 맛있는 팥빙수를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전교 어린이 회장인 김경민은 “선생님께 평소에는 말하지 못했던 것을 편지로 전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힘들었지만 선생님과 함께 마라톤을 완주해서 마음이 뿌듯했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만들어 주신 팥빙수는 정말 맛있었어요.”라며 얼굴 한가득 행복한 미소를 머금었다.

이날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아동과 선생님들간의 사이가 한층 더 가까워졌으며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나눔이 풍성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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