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채길 조성사업 선정
비채길 조성사업 선정
음성군 8억 지원받아
  • 음성뉴스
  • 승인 2012.01.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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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 공모사업인‘비채길(비움과 채움의 길)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비채길 조성사업은 지역고유의 역사, 문화, 자원을 지역 커뮤니티와 연결하는 사업으로 경관성, 환경성, 지역성, 사업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채길’조성사업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고향인 행치 마을과 보덕산에 얽힌 전설을 스토리텔링한 3개의 테마코스를 개발해 반기문 생가, 기념관, 평화랜드 등 기존의 자원을 특성에 맞게 연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치(杏峙)마을은 삼신(天,地,明)이 보덕산에 놀러 왔다가 만발한 살구꽃에 반해 머물러 살게 되었고 삼신의 보살핌으로 이 마을에 큰 인물 3명(큰부자, 큰장수, 크게 이름을 떨칠 사람)이 태어난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보덕산을 중심으로 원남면 상당리와 하당리에 이르는 11km의 녹색 길을 조성하고 전망대, 파고라, 피크닉장, 벤치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군민들과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음성군은 이미 태어난 반기문을 제외한 2명에 대한 기대 심리와 호기심을 적극활용할 방침이며, 이번 비채길 조성사업으로 이필용 군수의 공약사업인 반기문 테마관광지 조성사업에 활기가 부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빈 기획감사실장은 “기존의 관광활성화 사업인 반기문 생가와 기념관, 평화랜드 등 다른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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