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경찰서, 소중한 주민 생명 구해
음성경찰서, 소중한 주민 생명 구해
23일 산악수색 신고접수 후 3시간 만에
  • 음성뉴스
  • 승인 2011.12.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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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속하고 정밀한 산악 수색으로 신고 접수 후 3시간 여 만에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장한 일을 했다.

음성경찰서(서장 김학관)는 23일 오전 11시 생극면 한 요양원에서 생활하던 치매노인 이모씨(여․81)가 감시 소홀로 가출했다는 신고 전화를 접수받고 신속한 산악 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3시간 30분만에 생극면 야산에서 길을 잃고 배회하던 주민을 발견하고 인도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 주었다.

당시 기온은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강추로 길을 잃고 헤매인다면 동사할 우려가 높은 상태였다. 음성경찰서 전 직원과 협력단체인 금왕자율방범대가 긴급 동원되어 요양원 주변을 수색하였다.

수색작업은 인근 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동원된 사람들의 마음은 시간이 지날 수록 안타까운 마음에 초조해져갔다. 그러던 중 요양원 뒷 야산의 450미터 부근에서“ 찾았습니다 ”라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오후 2시 30분경 금왕지구대 최관민(남, 26) 순경이 야산 부근의 묘지터에서 지친상태로 쓰러져 있던 이모씨를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 조치 후 요양원으로 인계하면서 자칫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 사망할 뻔한 노인을 구출하게 되었다.

음성서 김학관 서장은“ 급박한 시간속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진 수색작업으로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었다 ”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 속에 요 보호대상자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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