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고품질·고소득 수박농사의 시작!
음성군, 고품질·고소득 수박농사의 시작!
철저한 시장 동향파악 및 정식 전 관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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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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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고소득 수박농사
품질 고소득 수박농사를 위해 토양을 고르고 있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찬)은 고소득·고품질 수박 농사를 위해 이상기후와 해충으로 인한 피해방지 예방과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상 현상으로 3∼5월 높은 주·야간 온도 편차, 야간 저온으로 인한 수정·착과불량 피해,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피수박 발생, 진딧물·총채벌레 등 해충의 증가로 인한 품질 불량과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자재비와 인건비의 상승 등 다양한 이유로 수박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증대하고 재배면적은 점점 줄어드는 실정이다.

이에 수박 재배농가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한 환경적응성이 뛰어나고 내병성이 우수한 품종을 선호하고, 대형과종에서 중·소형과종을 선택하는 추세다.

소비자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거 8kg 이상의 대형과를 선호했던 것과 달리 소비자 및 경매장에서는 6∼8kg의 중형과의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5kg 이하의 소형수박 소비도 꾸준히 증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박 재배트렌드 파악과 더불어, 중부권 수박 정식시기(2월 하∼3월 초)가 다가옴에 따라 수박 건전묘 선택 및 정식 전 토양관리의 중요성 또한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수박에서 건전묘의 요건은 웃자라지 않고, 잎에 병무늬(병반)가 없으며 잎 색은 연한 녹색을 띤 것이 좋고, 병충해 피해가 없어야 한다.

모종은 파종일자와 접목일자를 확인해 너무 늙거나 어린 것은 피하고 본엽이 4∼5매 정도 출현한 것을 선택한다.

접목묘 구입 시 접목부위가 단단하고 편편하면서 잘 연결되어 있고, 뿌리털이 많으면서 백색을 띠며 뿌리돌림이 좋은 모종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정식 전 토양관리는 한 해의 농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인 만큼 중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상 및 수박의 소비·유통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수박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건전묘 선택 및 정식 전 관리와 수박재배 기본에 충실하여 고소득·고품질 수박 농사의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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