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든 시기는... 초등학교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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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 음성군수 감곡면 군민공감 토크콘서트
  • 음성뉴스
  • 승인 2024.01.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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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섭 감곡면장(왼쪽) 사회로 진행된 감곡면 토크콘서트에서 답하고 있는 조병옥 군수.
윤상섭 감곡면장(오른쪽) 사회로 진행된 감곡면 토크콘서트에서 답하고 있는 조병옥 군수.
조병옥 군수가 어린이로 부터 환영꽃다발을 받았다.
조병옥 군수가 어린이로 부터 감곡면 방문 환영 꽃다발을 받았다.
식전 행사로 감곡면 유명 셀럽품바 공연
식전 행사로 감곡면 유명 셀럽품바팀과 조병옥 군수.
감곡면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주민들.
감곡면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주민들.

조병옥 음성군수는 25일 새해 일곱 번째 연두 순방 일정으로 감곡면을 방문해 주민들과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많은 의견을 듣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병옥 군수는 군정 설명과 감곡면의 사업 추진에 대해 군은 수도권 못지않은 정주 환경과 지역 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상우산단 조성 ▲도로‧교통 여건 개선 ▲정주‧생활 환경 조성 △농림소득증대 기반 구축 ▲안전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우산단은 DB하이텍을 중심으로 군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4+1 신성장산업 분야 중 시스템반도체 산업 집중 유치를 위해 조성 중인 곳이다. 올해 7월 경 준공될 예정으로 반도체 분야 우량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생각이다.

수도권과의 이동 편리성은 지역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공사 중인 성남~장호원 간 도로와 감곡IC를 연결하는 감곡IC~진암삼거리 4차선 도로 개설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감곡장호원역~금왕읍~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충청북도 철도망 기본구상에 포함시킨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광선(수서~광주), 경강선(광주~부발), 중부내륙선(부발~문경)의 완성되고 상우산단의 본격적인 입주가 이뤄지면 인구 유입이 예측되는 만큼 감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2627세대의 주택용지와 상업용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정주 여건과 생활환경 개선도 차곡차곡 진행해 나간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구도심의 활력을 불어넣고 아람커뮤니센터 내에 다함께 돌봄센터를 설치해 돌봄 공백을 해소한다. 기초생활 거점사업과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문화‧복지 공간을 확대하고 지역주민의 자치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

감곡면은 햇사레 복숭아 주산지로 농업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원당지구 대구획경지정리,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사업 등으로 농림업 생산기반을 재정비해 농업경쟁력과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온근리도당 소하천 정비, 왕장 도시침수 대응사업, 구라우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구조안전 위험교량 정비 사업 등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안전대책도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아 많은 발전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감곡면인 만큼 제대로 준비하면 충분히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활기찬 지역을 만들 수 있다”며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을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크콘서트에서 사회를 맡은 윤상섭 감곡면장은 첫 번째 쪽지에서 “공무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의에 조병옥 군수는 ”일반 공직을 하다가 지금을 정무직 공무원을 하고 있는데 시골에서 음성고등학교를 다녔고 그 당시 학교 갔다오면 부모님이 콩뽑으라 지게지는 일 등 계속 일을 시켜 생활이 너무 힘들고 농사짓고 싶지 않았다“말했다.

그래서 내가 스스로 할게 뭐냐 결국 혼자할 수 있는 일은 시험봐서 합격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결국 공직을 선택했는데 그게 평생직장이 될 줄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진 질문에서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질의에 "지금도 힘든데요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초등학교 때이고 돌아가고 싶은 시기도 초등학교 때라고 말했다.

조군수는 대장초 5학년때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1년 반 정도를 병원에 입원하셔 학교를 못다니고 있다가 어머님이 퇴원하시고 나서 대장초등학교는 챙피해서 다시 안다닌다고 하니까 수봉초등학교로 전학을 시켜주셔서 1년을 다니다 졸업했는데 그때 어린 마음으로 힘들었다고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학교를 못간 이유는 살림을 해야하고 제가 장남이고 부모님이 농사 지을 때 (자신이)가마솥에 불을 때서 밥해 먹는 등 집안 일을  다하다시피 했다며 그때가 힘든 시기가 아니였나 생각된다고 회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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