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에 요리는 잘해주시는지요?
사모님에 요리는 잘해주시는지요?
17일 자유로운 분위기 속 2024년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 개최
  • 음성뉴스
  • 승인 2024.01.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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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면에서 열린 2024년 토크콘서트에서 조병옥 음성군수가 질의 응답하고 있다. 왼쪽 염규화 소이면장.
소이면에서 열린 2024년 토크콘서트에서 조병옥 음성군수가 질의 응답하고 있다. 왼쪽 염규화 소이면장.
콘서트 참석 인사들이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콘서트 참석 인사들이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2024년 음성군정을 소상히 설명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
2024년 음성군정을 소상히 설명하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

‘소이면민과 함께하는 자유로운 소통’ 2024년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가 군내에서 처음으로 17일 소이면 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의 군민공감 토크콘서트는 전년도까지 딱딱하고 규격화한 행사에서 벗어나 상호 거리감없이 터놓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군수와 읍면장이 현장 참석 주민들이 적어낸 쪽지를 읽고 이에 답하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모았다

김용관 소이부면장 진행으로 열린 이날 군민 공감 토크콘서트는 식전 행사로 소이밴드의 신명나는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유공자에 대한 시상에서 권오성 서예교실 강사, 이재건 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음성군수 표창을 받았다.

군정 발전 유공자 시상.
군정 발전 유공자 시상. 왼쪽으로부터 권오성 서예교실 강사, 조병옥 군수, 이재건 체육회 상임부회장.
이임하는 후미1리 이수영 이장
이임하는 후미1리 이수영 이장(오른쪽)과 이재연 이장협의회장
권오성 서예교실 회장이 조병옥 음성군수에게 신년휘호 작품을 기증하고 있다.
권오성 서예교실 회장(왼쪽)이 조병옥 음성군수에게 신년휘호 작품을 기증하고 있다.
소이밴드와 기관단체장.
소이밴드와 기관단체장.

이어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정보고에서 2024 비전으로 ▲역동적인 지역경제 ▲조화로운 균형발전 ▲함께하는 평생복지 ▲품격있는 교육·문화 관광도시 ▲사람중심 환경도시 등 6개 추진 방향을 정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역동적 지역경제를 위해 국가전략산업 선점으로 미래 먹거리 「4+1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4+1 신성장산업」은 이차전지, 에너지 신산업, 시스템반도체, 헬스케어 등 4개 산업과 기후대응농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및 고용창출 기반, 권역별 산업단지 조성 박차를 가하고 2024년 투자유치 3조 5천억원, 고용창출 3500명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환영 꽃다발
이재연 이장협의회장(오른쪽)이 조병옥 음성군수에게 소이면 방문 환영 꽃다발을 전달했다.

군은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위해 미래변화 수요 대응 및 거주·정착 유도로 도시기반 확충과 사람과 마을 공동체 가치를 살리는 농촌활력사업 추진, 성장 거점을 잇는 교통망 확충 및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들 사업은 금왕-삼성간 지방도 확포장, 신돈-쌍정간 지방도 확포장, 평곡-석인간 지방도 확포장, 대소공영주차장 조성,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등의 사업이다.

군은 군민과의 따뜻한 동행, 함께하는 평생복지 실현을 위해 군민 의료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국립 소방병원 연계 복합클러스터 조성, 맞춤형 노인복지를 위해 노인복지 돌봄서비스 강화,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중부 3군 공립화장시설 건립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품격있는 교육·문화 관광도시 실현을 위해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구축으로 충북혁신도시 공유평생학습관 개관을 비롯하여 유·초 중 고 입학축하금 확대 지원, 역말에 청소년 어울림센터 건립 등을 하겠다고 했다.

특히 생활밀착형 체육인프라 조성으로 생극 소규모 생활체육공원 조성, 삼성 진천후게이트볼장 이전 건립, 대소 파크골프장 조성,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음성, 감곡파크골프장 조성, 원남 소규모 체육관 건립 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 군정 운영에 큰 성과를 올렸다. 명실상부 일등 경제도시로 1인당 GRDP 9천153만원 충북 1위, 민선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원 돌파, 고용지표 도내 최고, 일자리 전국 1위 등의 괄목할 만한 큰 성과를 거뒀다.

조병옥 군수는 “올해 지속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상상대로 2030 음성시 건설을 함께하면 이루어진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는 조병옥 군수와 염규화 소이면장이 마주 앉아 주민들이 정해진 주제없이 무작위로 적어낸 쪽지의 질의 내용을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물의는 사모님에게 가끔 요리를 해주시는지요. 요리를 잘하시는지요, 질의에 조군수는 가장 어려운 것을 뽑았네요 라며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못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잘아시겠지만 여러분들이 늦게까지 오라고 해서 요즘 해줄(요리)시간이 없다. 그래도 가끔은 설거지를 한다고 답했다.

이어진 쪽지는 군수님 요즘 제일 큰 고민은 무엇이냐는 질의에 아까 업무보고에서 말씀 드렸는데 올해 음성군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까하는 고민을 많이 합니다. 요즘 음성군이 잘나가는데 주택공급면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하면 지금 현재 음성군에 직장은 많아 사람들은 많이 오는데 이들이 들어가서 살 집이 없어 지금 집을 구할려고 하면 아파트 같은 경우 6개월 기다려도 아파트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한 현상은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는 분양이 저조하는 이런 특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분양 아파트가 입주 시기가 되면 다들어(분양)갈거다 걱정 안해도 된다는 저한데 위안을 얘기 해주고 있는데 이게 가장 큰 걱정이고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안해성 군의장, 임호선국회의원, 이상정 도의원, 박흥식, 서효석, 송춘홍 군의원, 신흥섭 노인회장, 이재연 이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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