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동극 공연’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동극 공연’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공연
  • 음성뉴스
  • 승인 2011.11.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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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노인복지관(관장 유지숙)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아동과 함께하는 동극 공연’을 진행한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은 동극 공연 행사는 1일 1회씩 3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관람 아동수는 1회 공연에 약 250명, 총 750여 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음성군 노인복지관 노인들로 구성된 '동화구연 강사팀'은 아버지 눈을 뜨게 하려고 이쁜이 대회에 나가는 심청이와 옥에 갇힌 심청이를 구하는 이몽룡의 이야기를 담은 심청전과 춘향전의 이야기가 믹서 된 ‘신 춘향전’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노인들이 무대 의상부터 분장까지 몸소 꾸민 이번 작품은 경험에서 우러나는 노인들의 진솔한 연기와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노인 일자리 사업 아이랑강사 파견사업에 참여해 동화구연 교육수강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관내 22개 아동 보육‧교육 기관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동화구연 강사팀 손옥순 회장은 “평소 강사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스승이 되기도 하고 오히려 우리에게 사랑을 주기도 한다.”며 “그동안 아이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고 감회를 전했다.

동극 공연 관람비는 1인당 1,000원으로 본 행사의 수익금은 관내 독거어르신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관내 아동 보육‧교육 기관의 많은 관람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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