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초등학교, 원남면 여행 지도를 제작해 배부
원남초등학교, 원남면 여행 지도를 제작해 배부
“우리가 원남 여행 지도를 만든 최초의 초등학생이지 않을까요?”
  • 음성뉴스
  • 승인 2023.11.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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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초 학생들이 만든 원남면 관광지도 표지.
원남초 학생들이 만든 원남면 관광지도 표지.

원남초등학교(교장 홍승표) 학생들이 원남면 일대를 탐방하고 우리 고장의 여행지 및 체험지를 안내하는 지도를 제작․배포하였다.

지도에는 학생들이 직접 탐방하고 조사한 장소에 대한 설명과 함께 색연필로 또는 디지털 도구로 그린 삽화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QR코드가 첨부되어 각 장소에 대한 정보를 동영상을 통해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원남초등학교 4, 5학년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1년 동안 마을을 넘나드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제작한 원남면 여행 지도를 원남면 행정복지센터 등 다양한 장소에 배부하였다.

학교는 마을을 통해 배우고, 마을을 위한 교육을 하는 지역공감학교로, 특히 이번 여행지도는 충청북도음성교육지원청 행복교육지구의 후원을 받아 제작했으며, 면내 다양한 관광지와 유관기관의 협조가 있어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었다.

제작된 지도는 원남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품바재생예술촌, 오감만족새싹체험장, 큰산자생식물원, 반기문 평화기념관, 글로벌투게더음성에서 운영하는 카페이음 등에 비치되어 원남면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 수업은‘마을 넘나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영상미디어를 전공한 마을 예술가 선생님과 협업하였다.

“우리 원남의 재미를 찾고 알리기”라는 주제로 4학년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수업에서 익힌 영상 촬영 및 편집 기술을 이용해 “원남면 여행지도를 만들게 된 계기”라는 영상을 제작했다.

학생들은 촬영한 동영상을 바탕으로 대본을 작성하고, 녹음하며, 애니메이팅하는 과정을 체험하였다.

지도를 만들게 된 계기 영상에서 4학년 최원호 학생은 “이 지도를 보고 원남이 재미있는 동네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배부를 마친 학생들은 22일, 본교 솔빛관에 재학생들과 선생님들, 학부모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을 초대해 결과물을 공유하고 소감을 함께 나누었다.

4학년 우승기 학생은 “이렇게 재밌는 게 많은 우리 원남! 여행이 즐거우셨다면 우리 동네 자랑 많이 해주세요.”라는 말을 남겼고, 5학년 반수연 학생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우리 마을에 반 친구들 모두와 함께 놀 수 있어서 즐거웠고, 우리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 같이 듣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행 지도에는 “우리가 다니는 학교가 있고 우리가 생활하는 원남면에 더 많은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원남이 얼마나 즐겁고 아름다운 곳인지 알아주셨으면 해요.”라고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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