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소면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회장 김영찬, 안교분)에서 14일 대소면 오산리 인도교에서 EM흙공던지기 행사를 펼쳤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뜻으로, 미생물 원액과 쌀뜨물 발효액을 섞은 물에 황토를 섞어 만든 EM 흙공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세균, 방선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함유돼 악취 제거, 수질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마을회원, 도담어린이집, 면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도담어린이집 원생들은 고사리 손으로 흙공을 던지며 친환경 생태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등 어려서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습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영찬, 안교분 회장은 “고사리 손으로 흙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어서 두 배로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태하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혁 대소면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미래 세대에게 전해주고자 여러 활동을 구상하는 새마을회 회원들의 열정에 늘 감사드린다”며 “건강한 하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소면 새마을회는 지난 8일 김장 김치 1천300포기를 담가 관내 53개 마을의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여건에 있는 취약 계층에 전달하는 등 지역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여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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