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삼성면장학회 설립 총회
(재)삼성면장학회 설립 총회
16일 삼성중학교 체육관에서
  • 음성뉴스
  • 승인 2011.11.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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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 브라스밴드와 풍물놀이단 공연.
▲ 권혁훈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홍형기삼성면장(좌)과 이지역 출신 이세호 변호사(우)가 삼성장학회 출범에 이바지 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 삼성면이장협의회가 장학금 4천만원을 기탁했다. 권혁훈이사장과 권혁재이장협의회장.
▲ 권혁훈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 및 관계자들.

삼성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재)삼성면장학회(이사장 권혁훈)가 16일 오전 삼성중학교체육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음성 지역 면 단위로는 첫 번째로 지역 인재 양성의 터전을 마련하게 된 (재)삼성장학회는 지난 3월 발기인 선정을 시작으로 5월 설립위원회 구성과 정관작성을 마쳤고 9월 법인 설립 허가 완료에 이어 지난달 법인 등록과 비영리 사업자 등록 등 법적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늘 공식 출범에 이르렀다.

삼성면장학회는 장학회 기금 4억 1천만원 외에 지역 각계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장학성금이 계속 답지되고 있다. 장학금을 기탁한 개인 및 단체로는 권혁훈 이사장이 5백만원, 홍형기 삼성면장이 2십만원, 삼성농협조합(조합장 조남선) 5백만원, 음성축산물공판장(장장 고윤홍) 5천만원, 삼성면 이장협의회(협의회장 권혁재) 4천만원, 유림양행(대표 이영찬) 1천만원 등 모두 1억 1천여만 원이 답지되어 현재 5억 2천여만 원에 이르고 있다.

음성군에는 이미 음성장학회가 음성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고 금왕읍에도 지난 2010년 장학회를 만들어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발전하는 금왕읍의 인재를 기르고자 지역민들의 단결을 과시한 바가 있다.

삼성 지역은 작은 농촌 지역의 면 단위에 불과하지만 과거에 담배, 고추와 같은 특용작물 재배로 타지역에 앞서가는 농촌 건설로 윤택한 생활을 일궈 왔으며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자녀교육에 유달리 관심이 높아 일찍이 1920년대에 초등교육기관이 선 이후 6·25전쟁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중학교를 설립했다.

70년대에 들어서면서 보릿고개를 겪던 어려운 시절임에도 고등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절감한 지역 주민들이 ‘고등학교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마을별로 십시일반 기금을 마련하고 고등학교 부지를 마련했으나 80년대 말부터 인구의 도시 집중이라는 시대적 물결에 따라 인구가 급속히 감소하면서 추진이 지연됐었다.

지난해 대소금왕고등학교 신설안이 확정되자 삼성면의 고등학교 설립이 어려워짐에 따라 부지를 매각한 기금을 기반으로 지역민의 뜻을 모으게 됐으며, 설립의 추진과 행정 절차는 홍형기 삼성면장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역 인사들의 자발적인 봉사에 힘입어 (재)삼성면장학회가 태동하게 됐다.

권혁훈 이사장은 “그동안 어려운 시기에 힘이 돼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은 삼성면장학회가 설립되는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작지만 튼실한 장학회로 발전시켜 삼성의 정신적 지주가 됨은 물론 대한민국의 인재, 나아가서는 세계를 이끌어 갈 삼성의 인재를 기르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장학회 이사 및 위원을 다음과 같다.

◆이사장 권혁훈 ◆부이사장 박제국 ◆이사 강연수 김학헌 남흥식 조남선 원유호 ◆감사 이천구 조성복 ◆위원 권무혁 권혁재 김규호 김명기 김병선 김상열 박동현 서기식 서대석 송기일 신천석 안상국 안영숙 원장희 윤종옥 윤창규 이범석 이병헌 이상준 이성호 이양석 이영순 이영찬 전영운 정용태 지정수 진의장 최용락 최점숙 하재선 허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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