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충북히어로즈’ 탄생 예고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충북히어로즈’ 탄생 예고
심폐소생술 전문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로 구성
  • 음성뉴스
  • 승인 2023.09.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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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9월 19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스마트 응급의료서비스 성공 추진대회’를 개최했다.

흔히 ‘응급실 뺑뺑이’로 골든타임을 놓쳐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를 대비해 만든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는 병원과 소방서를 실시간으로 연계하여 응급환자를 적정 병원으로 자동 선정하여 이송하는 등 응급환자의 재이송률 감소와 이송시간 단축으로 인명 소생률을 높이고자 개발한 솔루션이다.

현재 도내 18개 병원과 18개 특별구급대(소방)와 연계해 시범운영중에 있으며, 올 연말에는 일반구급대까지 연계해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고, ‘24년에는 요양병원까지 연계‧운영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 정도로, 4분 내 심폐소생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뇌 손상 가능성이 높아져 뇌사상태에 이를 수 있다. 이에 충북은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의료 공백이 발생 할 것을 대비해 심폐소생술(CPR) 전문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인 ‘충북히어로즈’를 모집하고 있으며, 11월부터 스마트 응급의료 리빙앱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리빙앱 서비스란 심정지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인근에 있는 충북히어로즈(리빙앱에 등록된 자원봉사자)에게 응급환자의 위치를 알려,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지원하는 등 심정지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서비스다.

이날은 충북심폐소생협의회의 출범도 했는데, 협의회에는 대학 등 심폐소생술(CPR) 전문 교육기관 등이 참여하게 되며, 충북히어로즈가 되기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 등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계획이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응급의료 체계 개선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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