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참여자치연대 출범에 부쳐
음성참여자치연대 출범에 부쳐
아침단상
  • 음성뉴스
  • 승인 2011.11.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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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홍 음성뉴스 발행인

일반적으로 시민사회단체란 자발적 결사체를 의미한다. 특정의 공통적인 이해 관심이나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스스로 조직한 집단을 말한다.

오늘날의 시민사회단체는 그 성격과 활동 분야가 매우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시민사회단체는 그 사회의 시대상을 반영해 주며 사회적 체제와 현대적 조류에 매우 민감한 제약을 받으며, 그 지역의 경제·문화의 척도를 나타낸다.

지난 8일 음성지역에서 법인체인 시민사회단체가 출범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음성군지부가 바로 그들. 이 단체는 군민들의 권리 향상과 권력 감시, 주민참여, 풀뿌리자치, 사회연대를 지향하는 종합적 시민단체로서 지역사회의 봉사를 다짐하고 있다.

이들은 설립 취지문에서 지역주민의 관점에서 주민 스스로 의사결정에 의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지방자치제도 구현의 시대에서 시민이 주인되는 지역사회를 이루고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음성군지부를 창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민의 편에서, 빼앗기는 자의 편에서 그들의 고충을 듣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줄 포용력 있는 시민단체로 군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음성군은 그동안 많은 사회단체들이 활동했고 지금도 일부 단체들이 음성군 지역 발전과 군민들의 권익을 위해 나서고 앞장서 왔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키고 권력으로부터의 감시를 위해 노력하여왔다.

이런 환경 속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음성군지부 출범은 음성지역사회에 또 하나의 사회단체로서의 탄생으로 지역사회발전과 주민들의 권익 신장, 권력 감시 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를 소개하면 지난 1989년 민주화 운동세력과 민주개혁인사 그룹과의 결합으로 탄생한 시민사회단체이다.

주목되고 있는 것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중앙단위로부터 내려오는 하향적 조직이 아닌 충북지역사회 내에서 자생적으로 태동한 시민사회단체이다.

초창기에는 지역 현안 해결의 선두에 서는 한편 문화운동을 통해 기반을 구축하였고 이후 사업영역이 비약적으로 확대되고 외연을 넓혀 오늘날에는 권력감시, 주민참여, 풀뿌리자치, 사회연대를 지향하는 시민단체로 발전했다.

지난 20년 시민사회의 참여와 후원 그리고 몸을 던져 일해 온 전문 활동가, 시민운동가들의 흘린 피와 땀의 결정체로 오늘날 충북의 시민사회단체를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음성지역은 지난 87년 민주화 이후 자생적으로 다수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탄생했었고 지역사회의 불편부당에 저항하며 투쟁하여 군민들의 권리를 지키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여왔다.

이같은 희생과 봉사로 오늘의 음성지역사회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군민들의 권익을 지킬 수 있었고 공평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었다. 이는 모두 지역사회에서 있은 불편부당에 투쟁하고 시정에 앞장선 시민사회단체의 공로라 할 수 있다.

이제 법인 시민사회단체인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음성군지부의 출범은 풀뿌리 지방자치를 비롯하여 권력 감시, 군민권익 등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 음성지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들이 다짐한대로 서민의 편에서, 빼앗기는 자의 편에서 그들의 고충을 듣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줄 포용력 있는 시민단체로 군민의 열망에 부응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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