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완전제로, 동애등에 알받이용 산란받이 개발
폐기물 완전제로, 동애등에 알받이용 산란받이 개발
충북농기원, 환경을 살리고 비용절감이 가능한 산란받이 특허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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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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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산란받이 동애등.
친환경 산란받이 동애등.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동애등에 산란을 받기 위해 사용되는 플로랄폼(오아시스) 대신 먹이로도 활용되는 ‘친환경 산란받이’를 개발하여 특허출원 하였다고 밝혔다.

동애등에 산업에서는 산란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동애등에 산란을 위해 사용되는 산란받이는 플로랄폼이나 나무가 사용되고 있는데 그 중 흡수성과 친수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한 플로랄폼이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플로랄폼은 재사용이 어렵고 생분해되지 않는 환경폐기물로 처리가 곤란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포름알데하이드, 카본 블랙 등의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작업자의 신체적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플로랄폼을 대체할 방법으로 충북 농기원에서는 ‘친환경 산란받이’라는 명칭으로 동애등에가 먹는 사료 자체를 고형화하여 알을 낳을 수 있도록 산란받이를 개발하여 특허출원을 완료하였다.

‘친환경 산란받이’는 습식사료와 건식사료를 1:1 혼합한 후 다른 보조제를 첨가하여 제작한다. ‘친환경 산란받이’로 산란을 받을 경우 기존 플로랄폼보다 산란율이 34% 증가하였으며, 개당 구매비용은 75% 절감된다. 또한 산란받이 자체가 먹이로 활용이 되어 폐기물이 나오지 않는 장점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이지수 연구사는 “앞으로 적격업체를 선정하여 기술이전을 실시할 계획”이며 “조기 보급되어 환경을 살리고 동애등에 산업화의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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