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소·염소 대상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추진
충북도, 소·염소 대상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추진
4월 1일~5월12일까지 구제역 예방 위해 백신 일제접종
  • 음성뉴스
  • 승인 2023.03.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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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6주간 구제역 예방을 위해 도내 소·염소 7,477농가, 335천두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백신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도축 출하 예정 2주 이내인 가축,임신말기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돼지의 경우 사육기간이 짧아 태어난 일령에 따라 수시 접종이 이루어진다.

지난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백신접종으로 도내 구제역 항체양성률은 소 97.9%, 돼지 94.4%, 염소 90.2%로 전국 평균을 상회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도는 올해 역시 구제역 백신 접종 지원을 위해 91억원을 투입해 구제역 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소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는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하며 소 50두 이상 전업규모 농가는 백신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백신접종은 농가에서 스스로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소 10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를 통해 접종을 지원한다.

또한 일제 예방접종 완료 4주 후에는 항체검사를 실시하여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의무접종명령을 위반한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 후 백신 재접종 및 재검사와 방역점검 등 중점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제승 충북도 농정국장은 “백신접종으로 높은 구제역 항체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며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농장 차단방역 등 방역관리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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