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에서 대상 수상
전국대회에서 대상 수상
원남면 댄스스포츠팀
  • 음성뉴스
  • 승인 2011.10.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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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대회에서 멋진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원남면 주민자치센터 댄스스포츠팀.

시골의 주민자치센터에서 댄스스포츠를 배운 주민들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수상했다.

원남면 주민자치센터(주민자치위원장 반채영) 댄스스포츠팀은 지난 16일 충남 호서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5회 호서대학교총장배 전국 프로-아마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에서 아마추어 일반부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남면 댄스스포츠팀은 전국에서 1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 4명, 여자 6명 등 모두 10명이 팀을 이뤄 경기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팀은 대부분 농업 종사자로 지난 1월 개강한 주민자치센터 댄스스포츠 교실에서 실력을 쌓아 왔으며, 매주 월요일에 있는 수업에 농사일로 지쳐 쉴 법도 한데 억척과 같은 열정으로 참여해 기량을 연마했다.

특히 이들은 지역 행사에 초청받아 공연을 하는 등 이미 지역에선 인기스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댄스스포츠팀 고병식(58) 회장은 “이 운동을 통해 몸은 물론 마음까지 젊어지는 느낌”이라며 “이번 대회 입상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댄스스포츠팀을 지도한 류현자(47) 강사는 “처음엔 농사일에 지쳐 피곤해 보이시고 맘과 같이 동작이 잘되지 않아 이 팀 운영이 잘 될까 걱정했다.”며 “하지만, 수업이 시작되자 내가 쓸데없는 걱정을 한 것을 금방 깨달았고 열의와 열정은 대한민국 1등 감이라.”고 이들을 칭찬했다.

한편, 이 대회는 지난해 음성읍과 소이면 댄스스포츠팀이 출전해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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