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 보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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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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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삼 보험119 대표
유영삼 보험119 대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본격화되면서 여행자보험 계약건수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 항공권·호텔 예약취소시 비용 부담을 보장하는 등 여행자보험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15일 보험연구원 발간 '포스트코로나 시대 여행보험시장 전망과 과제(정성희 선임연구위원·홍보배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여행보험 신계약건수는 17만91건으로 2020년(11만3915건) 대비 49.3% 증가하며 높은 회복세를 나타냈다.

내국인 국내여행자 수는 지난 2019년 4112만명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0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등으로 3869만 명까지 크게 감소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 수요를 흡수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넘어선 4414만명까지 회복됐다.

다만 내국인 해외여행자수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저비용 항공사 성장 등에 힘입어 2019년까지 연평균 12%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85%, 71% 감소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흐름에 따라 여행보험시장의 회복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변화된 여행시장 패러다임을 반영한 상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분석에 따르면 여행시장의 패러다임은 ▲일상에서 여가 활동을 즐기고 ▲유연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근거리의 자연 친화적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고, 갑작스러운 거리두기 단계 상승 등으로 일정 변경이나 취소가 유연하고 편리한 여행상품을 추구하는 수요가 늘었다는 설명이다.

실제 미국 AIG의 경우 레저 활동을 겸한 여행자를 위한 특약, 반려견이 있는 여행자를 위한 특약, 신혼 여행자를 위한 특약 등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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