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인이 되고, 함께 만들어 가는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자치회가 음성군 최초로 금왕읍과 생극면에 출범했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 14일과 15일 금왕읍과 생극면 제1기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주민자치회란 마을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 해결하는 실질적 주민자치회의 조직으로, 기존 주민자치센터 운영 심의·의결기능 이외에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 주민자치위원회보다 더 많은 책임과 권한을 갖는다.
이로써, 군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핵심 국정과제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군은 주민자치회 시범 운영을 목표로 작년부터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로부터 시범 운영 지역 승인을 받았으며, 관련 법규 제정, 주민설명회, 주민자치교육을 거쳐 올해 모집 공고를 했다.
그 결과 금왕읍에 45명, 생극면에 30명의 제1기 주민자치회가 출범했으며, 앞으로 마을 의제 수립, 주민총회를 거쳐 마을 사업은 직접 주민들이 결정한다.
조재순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 주민자치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나아가 우리 군이 전면 주민자치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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