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편지
여름날의 편지
금주의 시
  • 음성뉴스
  • 승인 2021.08.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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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시인.
이현수 시인.

생명 품은 햇살은
뜨겁게 살라 하고
전설 품은 달빛은
사랑하며 살라 한다

달빛 물든 냇물에 발 담그고
돌 돌 돌 돌 흐르는 노래 들어가며

흐르고 구르고 고꾸라지고
때론
천길 벼랑 끝에도 이랑 곳 하지 않는
이것이 사랑이라 하네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소란했던 어제의 이야기들
달빛에 실어
정가 한 곡 불러봄이 어떠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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