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 향기에 취하고…
복사꽃 향기에 취하고…
햇사레 감곡면 복숭아꽃 성황리에 열려
  • 음성뉴스
  • 승인 2011.05.0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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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 꽃 축제 사생대회에 참가한 어린이.
▲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기관단체장.
▲ 초대 어르신들이 마을 별로 마련한 자리에서 음식을 드시고 있다.
▲ 개회에 앞서 풍물놀이로 흥을 돋구고 있다.
▲ 풍선 아트 등으로 어린이들이 즐거워 하고 있다.
▲ 이벤트 팀이 율동으로 행사를 이끌고 있다.
▲ 감곡중 운동장에 마련된 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맘껏 즐기고 있다.
▲ 권태화 감곡농협조합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큰 잔치를 겸한 햇사레 감곡복숭아 꽃 축제가 5일 감곡중학교 교정에서 지역 어르신 등이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감곡농협(조합장 권태화)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이필용 음성군수, 정범구국회의원, 정태완음성군의회의장, 정용근음성경찰서장, 김연학농협음성군지부장, 이광진도의원, 이대웅음성군의회부의장, 남궁유, 조천희, 김순옥군의원, 경대수한나라당중부4군단협위원장, 김현인충북언론인회장, 양태식음성상의회장, 김택진이장협의회장, 이상철주민자치위원장, 군내 농협조합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햇사레 감곡 복숭아를 대외에 널리 알리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는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원통산 등반대회, 복숭아꽃 사생대회를 비롯해 면민 체육대회와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행사, 풍물공연 및 주민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한 감곡에서 수확한 복숭아로 만든 와인과 병조림 복숭아 시식행사와 함께 100원의 행복 특가 판매행사 등이 열려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부터 30~40대 그리고 노인층까지 다양하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 구성으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더 큰 호응을 끌었다.

특히, 원통산 등반대회는 감곡중학교를 출발해 복숭아꽃이 만발한 행군이길과 과수원을 지나 원통산 정상에 이르는 코스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복숭아꽃은 울긋불긋 꽃 대궐을 연상케 해 탄식이 절로 나오는 절경을 자랑하며 가는 이의 발길을 잡았다.

또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복숭아꽃을 주제로 사생대회를 개최해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활짝 핀 복숭아꽃을 화폭에 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인근에 철박물관과 감곡성당, 매괴박물관, 김주택가옥, 공산정고가, 골동품판매장 등 볼거리도 풍부해 휴일 가족 나들이로 제격이다.

복숭아꽃은 피어있는 기간이 짧아 시기를 잘 맞추지 못하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예년에는 4월 22~23일이 절정이었지만 올해는 꽃피는 시기가 늦어져 행사일에 절정을 이뤘다.

권태화감곡농협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 “햇사레 감곡복숭아 꽃 축제 및 경로행사에 참석해 주신 각 기관단체장 및 지역 어르신들과 행사를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햇사레 감곡복숭아가 널리 홍보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필용 군수는 축사에서 “감곡 복숭아꽃 축제는 축제를 통한 지역 농특산물 마케팅의 성공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소중한 자연과 자원을 활용한 축제는 앞으로 더욱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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