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자 시인 짓시회사랑하는 마음은 불덩이로 모두 타오르고 이제 너의 마음에도 이제 나의 가슴에도 사랑이 식어 검은 잿더미가 되었으니 떠난 널 향한 분노를 멈출 수도 떠난 널 그리워하는 슬픔도 잠재울 수 없구나 이별 아닌 이별 앞에 거센 풍랑도 고요히 품는 사랑 앞에 벚꽃조차 눈물 되어 흩날리는데 돌아선 너의 마음잡기엔 부족하기만 한 나 밤새, 벚꽃 잎 져 내려앉듯 내 마음도 가라앉아 또다시 저 멀리 떠난 너의 마음을 읽고 있으니 난, 변덕쟁이인가 보다 저작권자 © 음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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