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장, 보장성 틈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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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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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삼 보험119 대표.
유영삼 보험119 대표.

업계 및 상품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암 관련 新담보가 대거 등장, '암보장 업셀링' 열풍이 심상치 않다. 특히 그간 보장치 않던 '표적항암제' 보장담보의 잇단 등장이 돋보인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는 항암약물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한 항암치료기법이다. 해당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항암제는 종양의 성장, 진행, 확산에 직접 관여해 특정한 분자의 기능을 방해해 암세포의 성장과 확산을 억제한다.

과거 항암제가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모두 파괴해 환자의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었던 반면, 표적항암제는 암세포만 파괴해 일상생활 중 통원을 통해 경구제와 주사제를 투여하기에 입원도 필요 없다.

암환자 생존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의 생명연장에 도움이 되는 항암제는 건보 보장서 한계가 있어 치료비용이 부담인 상황이다.

지난 2016년 한국암치료보장성확대협력단에 따르면 비급여 항암제가 전체 암 치료에서 차지하는 비용은 70%에 달하며, 월평균 비급여 항암치료비용은 424만원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만으로는 암 환자들이 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다.

이렇게 효과는 좋은데, 비용이 비싸서 부담이 되던 것을 보험상품서 보장하게 된 것이 바로 표적항암약물치료다.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는 작년 라이나생명서 처음 판매하기 시작, 배타적 사용권 6개월을 받았던 것으로 최근 배타적 사용권이 끝나면서 손보사들서 보다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표적항암약물치료 보장은 암에 걸려 표적항암제 치료를 받게 되면 진단비 형태로 보험금이 지급, 현재 판매중인 상품서는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하며, 일부 보험사의 경우 한번만이 아니라 계속해서 지급하는 상품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품 전문가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암보험에 가입돼 있다.문제는 진단비만 가지고는 고액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다는 점. 이런 경우를 대비, 최근 많이 가입하고 있는 대표적인 보장 중 하나가 바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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