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급사 부도로 9개월째 정산 미뤄
원도급사 부도로 9개월째 정산 미뤄
음성지역업체 고발․진정서 제출
  • 음성뉴스
  • 승인 2011.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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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계 음성3제하천 정비공사 참여업체 등이 원도급사의 부도로 9개월째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고 충북일보가 27일자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음성역∼괴산군 불정면 창신리 음성천 구간에서 시행하고 있는 음성3제 하천정비공사가 공동 원도급사인 인천 J건설과 경기도 O이엔지, 청주 J건설 가운데 지난해 6월 대표사인 J건설사 부도 이후 9개월째 공사가 중단됐다.

하도급사인 H건설도 2009년과 2010년 시공한 8∼9억원 상당의 기성금을 받지 못해 경영난과 함께 지역업자들에게 지급해야할 1억7천만원 상당의 중장비․유류․건설자재․레미콘대금을 정산하지 못해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등 원도급사의 부도가 지역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이같은 내용을 진정했지만 원도급사가 수용을 약속해 민원을 취하했으나 아직까지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업자들은 “대형 건설업자들에게 수백만원은 작은 금액일지 모르지만 하루 벌어 먹고 사는 우리에게는 생존권이 달려 있다”며 “공기업인 국토관리청이 시행하는 사업이라 믿었는 데 시행사와 시공사 모두 책임을 떠넘기고 나몰라 한다”고 조속한 정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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