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는 23일 0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모든 공직자들에게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 빈틈없는 철저한 방역 태세 확립을 지시했다.
이날 긴급회의에서 조병옥 음성군수는 “현재 수도권을 포함 전국적인 확산세가 매우 엄중한 상태”라며, “우리 군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해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음을 주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안전안내문자 및 각 마을방송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할 계획이며,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전자출입명부 의무설치 계도 및 이용자제를 권고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 복지관, 체육관, 탁구장, 게이트볼장, 수영장 등 공공실내시설에 대해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폐쇄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8.15 광화문 집회 및 최근 수도권 방문자에게 자진해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 감염병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예찰해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 철저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소관부서별 관리시설의 지속적인 지도점검 및 이상유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시설관리에 철저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중 위험도가 높은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은 운영이 중단되며, 실내 국공립 공공다중시설도 전면 운영이 중단된다.
결혼식장, 영화관, 목욕탕 등 사람들의 이용이 많아 위험도가 높은 일부 시설에 대해서도 마스크 착용 및 전자출입 명부 운영 등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