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6일 원주환경청서 허가반대 집회
오는 8월 6일 원주환경청서 허가반대 집회
원남면 환경특별대책위원회, 200여명 참석 삭발식 등 거행
  • 음성뉴스
  • 승인 2020.07.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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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재영 원남면 환경특별대책위원장이 의료 폐기물 소각장 허가 반대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반재영 원남면 환경특별대책위원장이 의료 폐기물 소각장 허가 반대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원남면 환경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반재영 이하 대책위)는 30일 오후 원남면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원남면 의료 폐기물 소각장 허가반대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이재선 원남면장, 이상정 도의원, 안해성, 서효석, 서형석 군의원, 서대석 음성군환경지킴이회장, 원남면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의료 폐기물 소각장 허가 반대 결의를 다졌다.

대책위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8월 6일 강원도 원주 원주지방환경청 청사 앞에서 원남면 폐기물 소각장 허가 반대 집회를 갖기로 했다.

대책위 등 참석자들이 원남면 의료 폐기물 소각장 허가 반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책위 등 참석자들이 원남면 의료 폐기물 소각장 허가 반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번 집회에는 버스 5대를 동원하여 대책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원남면 의료 폐기물 소각장 허가 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 시위를 비롯하여 결의를 다지기 위한 삭발식도 거행한다는 계획이다.

집회 진행은 △환경특별대책위원회 결의문 낭독 △의원, 단체장 등 의견 발표 △원주청 제출 진정서 낭독 △주민 찬조 발언 △삭발식 등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청장 면담도 요청하기로 했다.

자문 위원 위촉장을 받은 이상정의원(왼쪽),
자문 위원 위촉장을 받은 이상정의원(왼쪽), 서형석 의원 (오른쪽 두번째), 서대석 회장(오른쪽)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이상정 도의원, 서형석 군의원, 서대석 음성군 환경지킴이회장 등에게 특위 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으로 “최근 원남면 조촌리 마을에 의료 폐기물 소각장 허가 신청으로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하던 원남면 주민들은 생명권에 대한 위협으로 걱정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또한 “소각장 허가를 신청한 업체는 당초 고물상을 하겠다고 지난 6월 1일 건축물사용승인을 받았으나 이후 단 한 번의 영업도 하지 않고 급기야는 한 달 만에 의료 폐기물 소각장 허가를 신청하는 기만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규탄했다.

이에 “조상대대로 물려 받고 또한 우리의 자손들에게 청정 그대로의 원남면을 물려주어야 할 의무를 지고 있는 우리 원남면 주민들은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조상으로 남지 않기 위해 우리의 터전을 목숨 걸고 지킬 것을 다짐하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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