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무영제 열려
제18회 무영제 열려
20일 오전 음성읍 설성공원 및 생가에서
  • 음성뉴스
  • 승인 2011.04.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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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무영 선생 미망인 고일신 여사가 분향하고 있다.
▲ 제18회 무영제에 참석한 인사들.
▲ 강희진 음성문인협회회장이 이무영 선생의 약력을 소개하고 있다.
▲ 고일신 여사 등 가족이 헌화하고 있다.
▲ 이필용음성군수와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이 헌화하고 있다.
▲ 임광재 전 음성문화원장 등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 음성여성회관에서 열린 제12회 무영문학상 시상식

음성 출신으로 농민문학의 선구자이신 이무영(李無影)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제18회 무영제가 20일 오전 음성읍 설성공원 및 생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무영선생 미망인 고일신 여사와 유가족, 이필용 음성군수, 유종렬 음성교육장, 조철호동양일보회장, 반영호 음성예총회장, 강희진음성문인협회회장, 각계 문인 등 1백여명이 참석하여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날 무영제는 이무영 선생이 작고하신지 51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오전 11시 설성공원 무영문학비에서 추모제를 시작으로 11시 40분에는 제12회 무영문학상 시상이 여성회관에서 개최됐고, 12시에 향토민속자료전시관에서 유품전이 열렸고, 오후 1시에는 이무영 선생 생가마을(음성읍 석인2리)에서 300여 문학인들과 함께하는 문학제가 열렸다.

무영제의 하나로 개최한 제12회 무영문학상 수상의 영예는 강원도 평창 출신 소설가 ‘김도연(남, 46세)’ 작가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며 두 세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상상력을 그려낸 단편소설집 ‘이별 전후사의 재인식’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무영제와 무영문학상의 영향으로 음성군은 문학의 고장으로 인식되어 이무영 선생의 문학적 영향을 체험하고자 하는 후학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으며 그 어느 지역보다도 왕성한 문학 작품활동이 이루어져 시인과 수필가 등 많은 향토문학 작가들이 배출되고 있다.

한편, 이무영 선생은 남달리 흙과 농촌, 농민에 애착을 두고 농촌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면서 삶의 가치를 찾기에 온 힘을 다하신 분으로 『제1과 제l장』, 『흙의 노예』 등과 같은 수많은 농촌문학 작품을 남기시고 지난 1960년에 작고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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