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무면허 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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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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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삼 보험 119 대표.
유영삼 보험 119 대표.

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기간내 음주운전, 무면허운전으로 인한 사고 피해자는 평상시대비 각각 30.9%, 62.3%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원 관계자는 "추석연휴 기간엔 안전운전 준수의식이 해이해짐에 따라 음주운전 및 무면허 교통사고가 증가하며,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기 위해 중앙선침범이 증가하는 등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의 자발적인 교통법규 준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추석기간 중에는 추돌사고가 연평균 약 1만2000건 발생하여 추돌사고 비중이 25.1%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외 후진사고도 평상시보다 약 1%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추석연휴 전날을 대상으로 평소대비 사고건수 증가율을 운전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교대운전이 가능한 부부·가족운전한정 특약 가입자의 사고는 평소대비 17.5%, 21.7% 늘었다. 반면, 교대운전이 불가능한 본인한정 특약 가입자는 29.0% 증가, 장거리 운전에 따른 위험도 증가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원 관계자는 "추돌사고는 대부분 장시간 운전에 따른 졸음운전 등 전방 주시자세가 해이해짐에 따라 발생하므로, 고속도로에서의 대형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선 졸음운전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안전운전을 위해 차량운행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휴게소, 졸음쉼터 등을 이용하며 적절한 교대운전을 통해 운전자를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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