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기미3․1독립만세추념비
음성기미3․1독립만세추념비
3월 우리고장 현충시설 선정
  • 음성뉴스
  • 승인 2011.02.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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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보훈지청(지청장 채내희)은 3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주민센터에 세워져 있는 ‘음성기미 3․1독립만세추념비’를 선정했다.

높이 3.5m 크기의 추념비는 3․1운동이 한창이던 1919년 4월 2일 오미 장터에서 일어났던 숭고한 독립만세운동을 기리고 만세운동을 주도한 대소면민의 애국정신을 후대에 널리 알리고자 건립한 우리고장 현충시설이다.

대소면민의 만세시위는 4월 2일 밤 김달년, 송인식, 박병철, 박제성, 박영록, 임백규, 임경순, 김동식, 민병철 등 애국지사들이 중심이 돼 독립선언서와 태극기를 배포하고 만세시위를 전개했는데 이때 면사무소에 운집한 군중은 1천여명에 달했다.

이때 시위운동을 주도한 김달년, 송인식, 박병철, 박제성, 박영록 선생 등은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루거나 태형을 당해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에 대소면민들은 지역 독립만세운동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자 ‘기미년 3․1독립만세 추념비 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해 1993년 3월 1일 오류리 주민센터 광장에 추념비를 건립하고 이곳에서 매년 3월 1일 대소면지역개발위원회 주관으로 삼일절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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