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순 시인. 짓시회어느 날, 시 한 편 읽는 중에 어쩌면 이렇게도 잘 썼지? 어쩌면 이렇게도 내 어머니와 닮았지? 괜히 고개 숙여지는 어둠 묻어두고 살았는데 없는 듯 살았는데 고향의 풀로 눕혀놓고 살았는데 잊는다는 것은 거짓말 문득 당신의 품 때문에 문득 당신이 남겨준 사진 때문에 보고 싶다 보고 싶다 어머니, 살그머니 이슬로 오시는 당신 마주 보고 앉아 토닥토닥 눈물 많은 당신 내 안에 들어선 어머니 저작권자 © 음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병순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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