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가 할 말인가… 적절치 못한 처사
도지사가 할 말인가… 적절치 못한 처사
경대수 한나라당 중부4군 당협의원장
  • 음성뉴스
  • 승인 2011.02.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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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음성 태생국가산단 발언에 대해 경대수 한나라당 중부4군 당협위원장이 반기를 들었다고 충북일보가 24일자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사의 지난 21일 한 언론사 보도에 “음성지역 개별 입주공장이 1천800여개에 달하는데 서둘러 집적화하지 않을 경우 향후 50년이면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음성군의 경우 10년째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는 국가 산단 등에 행정력을 허비하기보다는 소규모 산업단지를 여러 개 만드는 게 훨씬 바람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에 경대수 위원장은 “음성군이 사활을 걸고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태생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라며 충북도지사로서 적절치 못한 처사“라고 일갈했다.

경 위원장은 “소규모 산단 조성보다 대규모 산단 조성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효과가 훨씬 클 뿐 아니라 음성에 보다 많은 중소기업 유치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국가 산단이 충북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음성이 충북에서도 소규모 공장이 가장 많이 들어서는 곳이기도 하지만 가장 많은 공장 경매가 나오는 곳이기도 한데 이는 대규모 산단이 없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대규모 국가 산단에 들어가는 대기업이 있어야 협력업체들이 따라 들어 올 것이고 또 그래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균형을 맞춰 지역 경기를 탄탄하게 이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년간 추진해 온 충북의, 음성의 숙원사업인 만큼 국가 산단 지정에 대한 충북과 음성군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쏟아 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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